김천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센터장 정욱 스님, 이하 기관)은 18일 결혼이주여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5년 한국어교육 정규과정 종강식을 열고(사진), 올 3월부터 시작된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7년 간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를 강의한 박경미 강사는 이날 종강식에서 “한국에서 잘 적응하며 살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무엇보다 한국어 공부”라면서 많은 분들이 내년에도 한국어공부를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기관은 결혼으로 김천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무료 수준별 한국어 교육과 생활한국어 교육 등을 실시하며 6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왔다. 이밖에도 가족교육, 인권교육, 취업교육, 자조모임, 전통무용교육, 통번역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