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11월 치료비 지원 환자로 급성 호흡부전과 뇌손상을 앓고 있는 조복수 씨(38. 사진)를 선정했다.

조복수 씨는 태어나자마자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은 큰 아들을 14년 간 보살펴왔다. 조 씨는 선천적으로 척추 뼈 하나가 없는 척추측만증에 시각장애까지 앓아 거동이 불편한 아들을 위해 24시간을 함께하며 아들의 눈과 발이 되었으나, 지난 5월 당뇨의 악화로 말기신부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투석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가 발생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고 식물인간 상태로 병상에 눕게 됐다.

조복수 씨의 남편은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아픈 아내와 아들을 돌보고 있으며, 초등학생 딸은 외할머니 손에 맡겨진 채 병원을 오가며 병간호까지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생명나눔은 "조복수 씨의 남편은 오늘도 엄마를 찾는 자식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면서 조복수 씨가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후원과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후  원  계 좌 : 농협 053-01-243778(생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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