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 발행하는 월간『불교문화』 5월호가 나왔다.

이번 5월호에는 곳곳에 만발한 봄꽃만큼이나 기쁨과 설렘으로 충만한 불기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다시 생각하는 불교의 가르침’을 기획 주제로 오늘날 사리신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고, 프랑스인으로 서강대학교에서 한국불교를 가르치는 서명원 신부가 말하는 불교 이야기와 최근 세간의 중심에서 회자되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와 이를 통한 불교적 과제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또 연속기획 코너에서는 ‘새로운 불교를 위한 첫걸음 -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두 번째 시리즈로 불교의 연기사상이 생태운동에서 갖는 함축된 의미를 짚어보고,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지구 환경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 불교 단체 및 종교 단체의 노력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다.

또한 최근 유해 조류로 지정된 비둘기의 생명권에 대한 불교적 시각에서의 조명을 불교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제기하는 비중있는 칼럼을 실어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이밖에도 웰빙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사인 사찰음식이 채식과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며 사찰음식의 특징을 소개하였고, 수년간 초파일 봉축음악을 공양해온 대중음악가 김현성 인터뷰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