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학생 불자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채은)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남 하동 쌍계사, 하동청소년수련원, 보리암 일대에서 ‘제 6회 KBUF Young Buddhist Camp’(이하 영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무한능력발전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영캠프에는 보리암 주지 능원 스님, 쌍계사 포교국장 도정 스님, 중앙신도회 김동기 부회장, 홍희권 경남지부 동문회장, 제창모 산해원지부 동문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캠프 참석자들은 쌍계사 부주지 성전 스님과 함께 ‘여보게 청년, 주인되어 살고 있는가?’란 주제로 타인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청춘법문’을 비롯해  ‘인간관계, 꿈과 미래’를 주제로 한 19금 붓다, 고민과 조언이 이어진 ‘속마음 토크’, 자신을 몸으로 표현하는 명상 프로그램 ‘몸짓명상’ 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또래의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계사 주지 효명 스님은 이번 캠프에서 대학생불자들에게 “우리 모두의 행복과 해탈을 위해 안으로는 수신을 잘하고, 밖으로는 화합을 잘해 나가는 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채은 대불련 회장은 “이번 캠프는 여느 때보다 적극적․능동적 자세를 가진 법우들의 진짜 주인 된 모습을 보게 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캠프의 원만한 회향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 대중 법우들과 후원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