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의 공부 열기 확산을 위한 대중강좌가 마련됐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 사진)은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2600년 불교, 대중 강좌로 이해하는 길’이라는 주제의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1차 강좌는 인도, 티벳 및 남방불교의 주요 조사에 관한 특강이 진행된다. 부처님 열반 후 1~3차 경전 결집, 인도불교를 이어온 10대 제자와 28대까지의 역대조사들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2차 강좌에서는 중국 선종의 초조 보리달마부터 간화선의 창시자 대혜종고까지를 살펴보며, 3차 강좌에서는 한국불교 이차돈의 순교로부터 이어지는 주요 고승들의 가르침을 소개할 계획이다.

9월 11일 시작되는 1차 강좌는 마하가섭과 아난 존자를 주제로 한 불교인재원 김응철 원장(중앙승가대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고려대 조준호 교수, 경주 동국대 김성철 교수, 금강대 차상엽 교수, 불광연구원 서재영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에 앞서 불교인재원은 지난 3월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6월에는 <승만경>과 <유마경>을 각각 공부했다.

엄상호 이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재가불자들이 정법 공부를 통해 정견을 세워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부 결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의는 모두 12회로 매주 금요일 오후7시~9시에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1층 선운당에서 진행된다.

문의 = 불교인재원 166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