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비나눔 법당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상이 20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지난 8월 13일 오후 3시 서울 견지동 소재 전법회관 6층에 위치한 재단 법당에서 관세음보살상 개금불사 점안 및 회향법회<사진>를 봉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금불사는 불모 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보유자인 이진형 여진불교조각연구소장의 작업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법회에는 재단 임직원 및 산하시설 종사자들은 물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복재재단은 지난 20년 간 재단과 함께 한 불상을 깨끗하게 정돈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나눔의 실천을 위해 걸어왔던 지난 행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이날 법회에 동참한 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음을 한 데 모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자비나눔 확산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