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의 도심 전법도량 미타선원(주지 하림 스님)은 6월 13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경내 앞마당에서 세 가지 주제로 ‘일미 스님과 수미 런던 법사 특별초청 희망과 사랑 만들기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힐링콘서트는 올해 창건 18주년을 맞은 미타선원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들이 쉬어가고 어려움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13일 오후 7시엔 ‘가족이 함께하는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희망 만들기’, 20일 오후 7시엔 ‘생활인으로서 살아가기,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한 희망 만들기’란 주제로 ‘일미 스님과 함께하는 희망 만들기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27일 오후 7시엔 수미런던 법사와 함께 ‘가정에서 시작하는 불자의 길 - 부처님 법 따라 사는 가족’이란 주제의 ‘사랑 만들기’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일미 스님은 1996년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02년 미국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신학대학원)에서 '불교와 사회학과 종교 이론'으로 석사학위를, 2007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한일 불교 관계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버드 라이샤워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원, 미국 아리조나 대학교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미국 듀크대학교 종교학과 부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다르마의 제국 - 한국 불교와 일본 불교 1877~1912’ 등이 있다.
수미런던 법사는 2001년 하버드대 신학대학원에서 불교학과 산스크리트어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배리불교학연구센터 부소장을 지냈으며, 국제불교지도자단에서 계를 수지했다. 현재 듀크대학 불교공동체 지도법사로 듀럼불자가족회를 지도하고 있으며, 저서로 ‘청바지를 입은 부처’, ‘붓다 그 첫 만남’ 등이 있다.
문의 (051)253-868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