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붓아카데미가 주역과 노장사상 등 중국철학을 공부하다가 불교를 만나 20여년 간 독학으로 경전을 공부해온 재야의 숨은 고수 최세창 박사의 ‘대승기신론소·별기’ 강독모임을 개설한다. 개강일은 5월 7일 오후 7시이며, 장소는 낙원상가 옆 종로세무소 맞은 편 종로오피스텔 1002호 미붓아카데미 종로공부방이다. 특히 이번 대승기신론소·별기 강독회는 그동안 홀로 공부해온 것을 처음 공유하는 자리이므로 무료로 하고 싶다는 최 박사의 뜻에 따라 무료로 진행된다.

최세창 박사는 그동안 금강경, 천수경, 법화경 등 주요 경전에 대한 해석을 마무리 지었으며, 특히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소와 별기를 공부하면서 큰 감명을 받아 번역을 끝냈다.

최 박사는 홀로 불교를 공부하면서 여러 선학들의 해석과 풀이를 두루 참조, 섭렵했으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견해를 풀어놓은 해석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최세창 박사의 강의는 탄탄한 중국철학의 기초 위에서 불교경전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중국철학과 불교의 관계에 대한 해박한 안목을 맛볼 기회로 여겨진다. 또한 불교공부가 문자의 해석만이 아닌 수행법의 실수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에 따라 강독의 내용에 새로운 분위기가 있을 것으1002호 보인다.

특히 최 박사는 불교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첫 강의를 한다는 점에서 강의 형식이 아닌 강독 형식을 선택했다. 한문 텍스트를 통한 대승기신론 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한편 미붓아카데미 종로 공부방의 수용가능 인원이 16명이어서 부득이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을 수밖에 없어 서둘러야 한다. 미붓아카데미 종로공부방은 종로3가 낙원상가옆 종로세무소 맞은편 종로오피스텔 1002호에 자리하고 있다.

수강 문의 : 아경보살: 010-9924-5155. 이학종 010-5575-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