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 '아이연탄맨' 캠페인으로 서울 정릉3동 저소득 세대에 연탄 1만6천여 장을 지원하게 됐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2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정릉 3동 주민센터에서 자비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아이연탄맨' 캠페인으로 모금된 1천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아름다운동행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1월 31까지 손바닥에 연탄 모양을 그리고 사진을 찍어 지인에게 전송해 기부를 독려하는 아이연탄맨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종회의장 성문 스님,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 등 총 797명이 참가, 1천만 원의 기금이 모아졌다. 이 기금으로 아름다운 동행은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정릉3동 차상위, 독거노인 등 저소득 83세대에 각 200장씩 16,700여 장의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 조계종 사회국장 각평 스님, 정릉3동 주민센터 이철형 동장, 주민대표 5동 변진수 통장,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 이동섭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철형 동장은 "이 지역은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고, 지원이 많이 필요한 곳"이라면서 "조계종에서 우리 지역을 위해 연탄을 지원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캠페인이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연탄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신 것 같다"면서 "이 마음들이 모아져 이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번을 시작으로 연탄나눔릴레이 캠페인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