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킬렉 불국초등학교 아이들이 불국사 자원봉사단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지구촌공생회]
불국사 자원봉사단(단장 종상 스님)이 2월 3일 라오스 씨코타봉구 논킬렉 마을에 위치한 논킬렉 불국초등학교에 660만원 상당의 책걸상 74세트를 지원했다고 지구촌공생회가 밝혔다.
논킬렉 불국초등학교는 시설이 낙후돼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양철지붕이라 학생들이 더위에 힘들어하는 등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있었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이 2013년 5월 지구촌공생회에 건립기금 1억을 후원하자 새 단장에 나서 같은 해 9월 완공했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학교가 완공된 이후에도 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냉수기, 앰프 및 문구, 교복, 구충제 등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고, 2014년에는 570만원 상당의 교과서와 노트, 교복, 체육용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왔다.
지난 10월 불국사 자원봉사단이 학교를 방문 했을 때 낡은 책걸상을 직접 확인한 종상 스님이 미화 6000달러를 후원하면서 교체작업이 이뤄졌고, 179명의 학생들이 혜택 받을 수 있게 됐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은 경주·포항지역 불자 600여명으로 구성돼 국내 및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불국사 자원봉사단장 종상 스님이 논킬렉 불국초등학교 관계자와 담소하고 있다. [사진 지구촌공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