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람이 흘린 땀은 가치 있다.” 나눔의 실천과 회향의 삶을 추구하는 젊은 열정들이 모여 미륵의 땅 라오스의 천진불들에게 미소와 희망을 선사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한 1차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을 마친 것이다.
이번 활동은 △1차 32명의 봉사단원이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간 △2차 31명의 봉사단원이 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 근교 켕카이 금화초등학교, 나초등학교에서 각각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비엔티엔 근교 켕카이 금화초등학교,는 지구촌공생회가 지원하고 있는 곳이다.
1차 봉사단 활동 내용으로는 울타리와 배수로 설치, 교육환경 개선 작업 등의 노력 봉사활동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체육 등 교육봉사를 진행했으며 마을 주민과의 문화교류, 운동회, 한국어 교육 등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함께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멘트 기둥을 나르고 있는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원들.
"당신의 행복을 빕니다. " 라오스 전통의식 '바씨'에 참여한 봉사단원들.
참사람봉사단원들은 켕카이 금화초등학교에서 주최한 ‘바씨(Baci)’(축원의식)를 체험하여 마을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갖았다.
바씨’는 불교문화와 융화된 독특한 라오스 민족의 전통의식이다.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에 대해선 건강과 안전을 빌어주며 특히 ‘바씨’행사 마지막엔 하나로 연결돼 있던 ‘인연’을 상징하는 실을 잘라 서로의 손목에 묶어 주며 행운과 축복을 빌어준다.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의창)의 라오스 해외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자아개발, 봉사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마인드와 인성을 증진시키고자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는 자비의 두 손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에게 종교, 정치, 문화, 이념을 넘어 보편적 인류애를 실현해가는 국제개발협력NGO이다. 2003년 설립 이후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 몽골, 네팔, 케냐에서 식수지원사업과 교육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