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종정 스님(사진)이 12월 24일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진제 종정 스님은 "유난히 일찍부터 찾아온 추위로 독거노인, 결손가정, 노숙인 등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이 있어 항상 안타깝다"면서 "우리 모두가 나와 네가 하나이고, 나와 이웃이 함께라고 생각할 때 이곳이 바로 부처님의 정토(淨土)다. 모든 이가 동참해 동사섭(同事攝)의 자비를 실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 기금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종정 스님이 종정으로 승좌한 이래 2011년 12월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 2012년 부처님오신날 2천만 원 등 해마다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