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수 김흥국 씨(사진)가 이사장으로 있는 김흥국장학재단은 12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북경오리점 (주)마오에서 제15회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장학금은 서울 화계초등학교 김현준 어린이 등 초등학생 10여명에게 각각 50만원, 원로가수 오기택 씨와 안정애 씨 등 2명에게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흥국장학재단은 2000년 1월 김흥국 씨와 주간불교 이한규 업무국장 등 8명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에 나서 같은 해 2월 26일 설립기념법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재단은 설립 후 15년 간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이번까지 138명의 초등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2010년부터는 생활이 어려운 원로가수도 대상에 포함해 올해까지 7명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9일 교계 기자들과 만난 김흥국씨는 “장학재단을 후원해주신 스님과 불자님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장학법인화 해 기금을 늘리고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