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2박 3일간 가평 백련사에서 ‘제 9회 국군 준·부사관 불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는 전군에서 활동하는 준·부사관 불자회(회장 정홍래 원사, 육군 28사단)의 임원 3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신심을 다지고, 준·부사관 불자회의 활성화와 군불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역 군승들이 직접 지도하는 수련회에서는 ▲에니어그램을 통한 자아성찰 ▲고(苦)를 해결하는 생활 속 명상법 ▲도전! 런닝맨 성불도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종교구 부교구장이자 백련사 주지 승원 스님은 입재식에서 “신심은 부처님이 계신 것을 믿는 것이고, 기도는 부처님의 삶을 나의 삶 속에서 구현하는 것이며, 수행은 철저한 자기 관리”라며 “군법당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 불자 여러분이 이번 수련회에 신심과 원력을 증장시켜 군법당의 호법신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준·부사관 불자회 회장인 정홍내 원사는 “준·부사관 불자회원들의 적은 동참이 너무 아쉬우나 조직의 재정비와 활성화방안을 논의하는 수련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