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가 국제개발협력단체 월드머시코리아(대표이사 현진 스님)에 베트남 학교 신축 기금을 전달했다.

봉은사는 10월 26일 경내 법왕루에서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월드머시코리아의 베트남 푸엔성 화미동초등학교 교사신축을 위한 후원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복나눔기금은 봉은사 1220주년 개산대재 기간에 진행한 ‘제4회 따뜻한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 바자회’ 수익금과 자비나눔실천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은 “개산대재 기간 동안 신도회가 주관하여 자비나눔실천 모금운동 펼친 성과가 오늘 어려움에 처해있는 베트남 아이들 초등학교 건립을 위해 성금으로 전달된다. 신도회장, 사무총장을 비롯한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동참해주신 신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머시코리아 대표이사 현진 스님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봉은사 신도님들을 은혜를 잊지 않고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화미동 초등학교를 건립하는데 사용하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성심성의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월드머시코리아는 기금 전달 이후 원학 스님과 최정수 신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