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법연구원(원장 동출 스님)이 제11회 불교활동가 지원을 위한 후보 추천 공모를 실시한다.
2004년부터 불교 포교 현장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온 불교인들을 격려하고자 지원금을 전달해온 설법연구원이 올해는 후보 추천 공모를 통해 지원인 4명을 결정키로 했다. 선정되는 불교활동가에게는 각 20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
지원 자격은 5년 이상 불교활동을 한 재가불자 및 외국인 스님으로, 10월 6일부터 16일까지 활동내역서 및 계획서 1부와 개인 또는 단체 추천서 1부를 설법연구원 이메일(sulpub@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설법연구원장 동출 스님(사진)은 9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교계 시민단체나 다문화가정 지원활동 등 불법을 바탕으로 헌신하는 재가불자를 발굴하기 위해 활동가 지원을 한다”며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경제적 도움을, 또 좋은 일을 하는 분들에 대한 포상과 격려 차원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밝혔다.
동출 스님은 “지난해 10회까지 모두 27분을 지원하고 회향하려고 했으나 주변의 격려로 향후 10년 동안 43명가량 더 지원해 70명은 지원하고 싶다는 원력을 세웠다”며 “올해 불이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2000만 원도 나를 위해서가 아닌 불교활동가들을 위해 회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