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인터넷 언론 <미디어붓다>가 지난 8월 8일 이사회를 열어 법인전환을 결의하고, 9월 1일부터 <주식회사 미디어붓다>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사회의 이사로는 종광 스님, 금강 스님, 상덕 스님, 이학종 대표가 참여했고, 감사에 윤청광 방송작가(불교칼럼리스트)가 선임됐다.

또 이사회는 <미디어붓다> 고문에 종광 스님(경주 기림사 주지), 회장에 금강 스님(미황사 주지)를, 대표기자에 이학종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또한 탁효정 기자를 차장 대우로 발령했다.

<주식회사 미디어붓다>는 법인출범과 함께 ‘스님과 재가불자가 함께 만드는 인터넷 미디어’로 전환했음을 선언하고, 출범당시 약속했던 불교계 사부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인터넷 불교매체로 부상하기 위해 주주 영입, 후원회원 모집, 회원기자 모집, 불교포털 구축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고문에 추대된 종광 스님은 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으로 기림사 주지, 경주장애인복지관장, 대구 능인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발행 및 편집의 총괄책임을 맡은 회장 금강 스님은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 주지를 맡아 참사람의 향기, 한문학당, 템플스테이 등 수행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불교 수행운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스님이다.

이사로 참여한 상덕 스님은 옥수동 미타사 정수암 주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장 금강 스님은 “새롭게 출범하는 주식회사 미디어붓다가 종단정치에 휩쓸리지 않는 정론을 펼치는 동시에, 수행과 불교문화 창달, 문화재 및 불교학술 진흥에 중점을 두는 언론이 되도록 하겠다”며 “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맞아 불자대중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냄으로써 네티즌이 만드는 인터넷 정토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