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덕 스님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4월 22일 열린 제1회 사회복지관종사자 전진대회에서 상덕 스님은 지역사회발전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덕 스님은 “그저 묵묵히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나보다는 복지일선에서 일하는 복지사들의 노고를 대신해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덕 스님은 “사회복지관 종사자 전진대회가 이번이 처음 열리는 자리인데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이제라도 복지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종사자들이 지금보다 좀 더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상덕 스님은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 국가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해주는 노고에 우리 모두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상을 탄 기쁨보다는 일선 복지종사자들의 노고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상덕 스님은 또 “처음 복지관이 들어설 때 주민들은 ‘복지관이 뭐하는 곳이냐’며 의아해 했지만 이제는 주민들이 먼저 찾을 정도로 인정받는 복지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덕 스님은 “옥수복지관은 남녀노소빈부귀천을 구분하지 않는 복지관”이라며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복지를 펴고자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는 복지수요가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한 상덕 스님은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필요한 노인을 위한 복지와 가정의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상덕 스님은 마지막으로 “불교계에서도 복지에 더 관심을 갖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덕 스님은 옥수복지관이 개관하기 전인 1997년부터 관장에 취임에 1998년 복지관을 개관하고 그 때부터 한결 같이 지역민의 복지향상에 매진해왔으며 미타사 정수암 주지를 함께 역임하며 포교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