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총금강회(전국신도회) 제11대 회장에 현 회장인 일석(이상택) 각자(남자신교도를 가리킴)가 재 선출됐다.
총금강회는 12월 4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에서 진기 64년도 대의원총회를 갖고 일석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감사로는 대원 범석심인당 금강회장과 상제 법륜심인당 금강회장을 선출했다.
7개 지부장을 선거관리위원으로 구성하고 11월 25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일석 회장을 비롯해 정심정(아축심인당 신교도) 보살과 도원(불정심인당 신교도) 각자 등 3명이 입후보 했다. 일석 회장은 이날 전체 대의원 117명 중 78명(위임 22명 포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투표에서 37표를 획득, ‘최다득점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합의에 의해 신임 회장으로 재 선출됐다.
일석 회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종단발전과 신교도 수행정진,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과 신교도의 자질 및 역할함양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일석 회장은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밀교문화전승원이 원만하게 회향될 수 있도록 총금강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것과 스승과 신교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각종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현안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직을 직능별로 새로 구성해 보다 새로운 신도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임원선출에 앞서 진기 64년도 결산보고에 이어 회칙개정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총금강회 총재 겸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류의 형성 후 국가보다도 종교가 먼저 생성됐기에 그 역사와 문화의 차이만큼 다양성이 공존함으로 각기 특수성과 중심사상이 있기 마련”이라며 “진각종 총금강회는 육자진언수행과 진각성존의 말씀 따르는 것을 근본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혜정 정사는 더불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기성찰과 수행을 해주기 바라며 대의원총회를 통해 종단과 총금강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개진이 이루어지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