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망받는 소장 불교학자 순천대 안옥선 교수가 10월 2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광주 조선대 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월 29일.
고 안옥선 교수는 1962년생으로, 전남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인도철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하와이 주립대에서 윤리학 및 불교학을 전공하고 초기불교 윤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순천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불교평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에는 청송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불교윤리의 현대적 이해>, <불교와 인권>, <불교의 선악론>, 번역서로는 <붓다 마르크스 그리고 하나님>, <여성주의 철학>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 ‘불교윤리와 현대 윤리학의 만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