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에 전보삼 현 회장이 당선되었다. 박물관협회는 18일 열린 2010 협회 임시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전보삼 회장을 선출했다.

전보삼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박물관은 문화의 상징이자 대중문화의 핵심이며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라며 “박물관 문화가 활짝 꽃 피는 ‘박물관 블루오션’의 중심에 서는 시대를 확실히 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보삼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문화 경쟁력이 국가나 개인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때, 회원들이 건전한 박물관·미술관 활동을 통해 우리 정체성을 문화로 잘 승화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보삼 회장의 임기는 2011년 1월부터 2014년 말까지 4년이다.

전보삼 회장은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와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철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만해기념관 개관 관장, 남한산성 복원 정비 기획단 운영위원장, 경기도박물관협의회장, 한국사립박물관협의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신구대학 교수,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설립 관장,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심의 위원, (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술로는 「한용운 사상연구」와 정본『님의 침묵』, 「만해 시론」, 「숲과 역사가 살아 있는 남한산성』, 「남한산성과 팔도사찰」 등의 단행본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한용운의 관계문헌 연구와 화엄의 관점으로 본 만해사상 연구」 등 50여 편의 학술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