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지난 7월 14일(수) 교구장실에서 충남 조치원에 있는 군승 부재법당 영평사에 상주하며 포교에 진력할 주지로 비구니 자영 스님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strong>사진>

영평사에는 과거 간혹 군승이 상주하며 활동을 한 곳이지만 최근엔 군승 보직이 없어 유명무실한 상태였다. 이에따라 군종교구는 마땅한 포교 일꾼을 찾던 중 자영 스님이 흔쾌히 주지직을 수락, 군포교 일선에서 현역 군승들과 함께 하게 됐다.

자영 스님은 영평사에 머물면서 해당 부대뿐 아니라 조치원 지역의 장병 포교에 매진할 예정이다. 위촉장을 받은 자영 스님은 ‘군포교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군불교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라고 소감을 대신했다.

자영 스님은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비구니계 수지했다. 은사는 성근 스님, 본사는 직할교구다. 영원사와 화림원에서 각각 소임을 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