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백사, 11월 정기산행이 28일(토) 아름다운 산, 양주시 불곡산과 백화암에서 진행된다.
모임시간 및 장소는 28일 아침 10시 30분, 지하철 1호선(국철) 양주역 대합실이다.(양주역 대합실에서 모여서 버스로 대교아파트까지 함께 이동)
산행코스는 양주역-(버스로 이동)-대교아파트-불곡산입구-훈련장-계곡-임꺽정봉-상투봉-상봉(불곡산정상)-백화암 미륵삼존불-백화암-기사식당 하산이다.
난이도는 중급이며, 소요시간(약 4시간~4시간 30분 식사포함).
준비물은 산행중 음용할 생수와 간식(초콜렛, 사탕). 간단한 점심 도시락. 등산화 및 등산복 착용 필수! 별도의 윈드자켓.
연락처: 이주영님 (011-347-5126), 김진호(016-263-6807).
참조: 불곡산은 봉우리들이 전부 암봉이다. 스틱은 오히려 불편할 듯싶으니 스틱은 두고 오는 편이 낫다. 이번 산행은 우회구간에서 우회없이 각 봉우리 마다 전부 정상을 밟을 예정이다. 다음은 김진호 산행대장의 편지.
백산백사 법우님들께.
어느새 11월 정기산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11월중 번개산행을 한번도 진행하지 못하고 이렇게 정기산행을 맞게 되었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펴 해아려주시리라 생각하며 이번 정기산행은 양주의 진산 불곡산으로 정해 봅니다.
기암의 산세가 수려한 불곡산은 대동여지도에도 양주의 진산으로 소개될 만큼 암릉의 능선이 아름답고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느끼며 부딛히는 즐거움이 많은 산입니다.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은 470m에 불과하지만 높이와 다르게 험준한 산세와 임꺽정봉에서 상투봉 그리고 상봉으로 오르는 구간이 오르고 내리는 경사가 가파라 산행구간에 비해 산행량이 만만치않은 산이랍니다.
보이는 봉우리는 전부 화강암의 암봉으로 험준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위험한 구간은 계단이 설치되어 안전이 확보되어 산을 어느 정도 다녀보신 분이라면 충분히 산행이 가능하답니다. 불곡산 정상을 올랐다가 하산은 백화암으로 할 예정입니다.
백화암은 몇해전 조성된 미륵삼존불이 대단합니다. 불곡산 미륵부처님께 참배를 드리고 백화암에서 불곡산 부처님 뵙고 하산 지점까지 완료를 마치면 약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가 걸릴듯 합니다.
겨울 산행이기에 시간은 짧아도 내용이 많은 산행으로 기획해봅니다. 불곡산(佛谷山)의 예전 이름은 불국산(佛國山)이었다고 합니다. 이름에서 보듯 예전에는 이산이 불국정토를 의미하는 산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아마도 백화암이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서 그런 이름의 연유가 아닌지 추측을 해봅니다. 참석하시는 법우님들 만족도가 높은 산행이 되지 않을까 자못 기대가 됩니다.
법우님들. 요즘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갑자기 강습한 한파로 건강은 이상이 없으신지? 요즘 신종플푸가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 많은 시기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서민경기는 바닥이고 기습한판에 신종플루까지 확산하고 있어 시절이 여간 흉흉하지가 않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그져 산으로 가서 시원한 하늘이 만들어낸 시원한 풍경 맘껏 바라보면서 일상의 군구더기들을 덜어내고 오는 것이 제일 좋은 일탈의 방법이 아닐까요?
백산백사의 법우님들. 즐거운 상상만 가지고 불곡산으로 오세요~~~
산행대장 김진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