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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출판
동출스님 원력으로 다시 빛본 만화불서
가끔 시절인연을 잘못 만나서 빛도 못본 채 사라지는 책들이 있다. 불교책 중에는 특히 그런 책들이 많다. 베스트셀러가 팡팡 터지는 성격의 책이 아니다보니, 대중들에게 입소문이 나기도 전 절판 되기도 하고 가끔은 출판사가 망해서 재판 찍을 길이 없어진 경우도 있다. 불교책이든, 일반서적이든 그런 책을 다시 찍…
파도 쉬어갈 섬 하나 걸어두자
물같이 흐르고 싶은데 바람같이 비우고 싶은데 달처럼 둥글고 싶은데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은 내가 나를 잡고 있기 때문이리라. 시인 이철수의 시는 쉽다. 난해한 시어나 비틀고 뒤튼 형식은 그의 시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물같이 바람같이, 또 달처럼 원만하게 살아가고픈 시인의 시는 자신의 심연에 비…
방안 가득한 햇살을 보라
“행복은 햇빛 가득한 빈 방과 같고 즐거움은 비움에서 나온다고 했다. 비어 있는 방을 보지 말고 방안 가득한 햇살을 보라. 행복이 당신을 맞이할 채비를 할 것이다.” 하늘을 가릴 만큼 높은 빌딩 숲 사이에서 수많은 군중들과 함께 생활하면서도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낀다. 이처럼 외로움을 느끼는…
일상에서 불법을 찾는다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이에게는 불교안의 사소한 일상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불교에 익숙한 이들은 그냥 지나칠 일도 세심하게 살피게 된다. 김상백씨가 그러하다. 기독교집안에서 나고 자라온 김상백 씨는 대학 1학년 때 성혈사에서 봉철 스님을 처음 만나고 불명을 받게 된 데서 불교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인연이 …
절은 쓰레기장․수행자는 청소부
“절은 쓰레기장입니다. 수행자는 청소부입니다.” 절과 수행자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다. 이는 읽은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 그에 대한 해설도 참 재밌다. 절은 마음의 더러운 것을 다 버리고 가는 곳이기에 쓰레기장이고, 그 쓰레기는 분노와 탐욕과 어리석음이다. 수행자는 …
근대불교정화운동을 살핀다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이 근대불교정화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되는 대법원 할복사건을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집 『근대불교정화운동연구』를 펴냈다. 불단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두고 비구와 대처승간의 파동이 법정소송으로 확대됐다. 대처 측은 비구측 총무원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직무집행정지에 관한 소…
반야심경 262자의 신비한 힘!
“14세 폭주족 소년의 가슴을 뻥 뚫어준 반야심경 262자의 힘!” 출판사 대숲바람의 박효열 대표는 이 책의 카피를 이렇게 달았다. 경전의 힘은 모름지기, 지해분자의 지식놀음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 속에서 그 효능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을 외치고 싶었던 게다. 이 책은 우등생 코스만을 밟아왔던 …
멸진정 든 수좌에 마취 걸면 걸릴까?
서산대사는 살생 과보를 받았을까?

참 촌스럽다. 책 제목이『불교초보탈출 100문100답』이란다. 이미 이와 비슷한 서적들은 많이 출판됐기 때문에 진부한 소재이기도 하거니와 ‘100문 100답’이라면 으레 부처님의 십대 명호는, 십대제자는, 사부대중이란 등등의 도식화된 질문을 떠올리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가 김성철 교…
총림을 알면 조계종이 보인다
조계종 총림(叢林) 사찰은 해인사, 송광사, 통도사, 수덕사, 백양사 5곳으로 이 사찰들은 조계종의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 총림 사찰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조계종을 바로 이해하는 것과 같다. 총림은 일반적으로 선원, 강원, 율원, 염불원 등을 두고 종합 수도 도량의 사격을 갖추고 있는 사찰이다. 조…
만삭이 다된 홍매화 싸락눈에 산통 중
예기치 않게 고수를 만나는 기쁨은 두 배쯤 강렬하다. 최근 그런 기쁨을 맛봤다. 며칠 전 인사동의 한 밥집에서 우연히 만난 시조시인으로부터 시조집 한 권을 받은 것이다. 한상철 선생의 네 번째 시조집 『仙歌-신선의 노래』다. 언론사에서 일하다보면 신간서적을 받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대개 소개를 부탁하는 …
죽은 화두를 한 방에 되살리다
최근 선에 대한 관심이 유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선종의 1700공안이 모두 죽은 화두(死句)이므로 구태의연한 공안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일부에서는 그 화두들이 수많은 선사들에 의해 검증된,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는 의제(活句)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1700공안이 살아있는 화두이…
능엄주, 삼매 이뤄 성불 이끈다
온갖 장애를 타파하고 삼매를 이루어 성불로 이끈다. 경전에 등장하는 주 가운데 가장 길고 영묘한 힘도 가장 크다. 능엄신주를 설명하는 표현들이다. 능엄신주는 선정 수행과 교학 그리고 밀교 수행이 융합된 경전으로 예부터 많은 존중을 받아온 『능엄경』의 중심적인 부분이다. 또 50가지 마의 장애를 극복하는 역할을…
"한국 주요 종교들 정신차려라"
“2천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를 가진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역할을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불과 100년 만에 급성장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들이 생겨났다.” 시사평론가 윤소암 씨가 한국 대표 종교인 불교와 기독교에 대한 쓴 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냈다. 평론집 『현실정치와 미래 한국의 비전…
우란분절과 백중의 차이는?
부처님 10대 제자 중 목련존자는 신통제일로 꼽히던 인물이다. 신통제일이란 그가 수행을 통해 여섯 가지 신통한 능력을 얻었다하여 붙여진 별명이었다. 목련존자는 어느날 신통한 눈을 통해 오래전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가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죽어 아귀도에 태어나 음식은 보지도 못하…
지하철에서 듣는 땡그렁 법문
어둠이 내려앉은 빌딩숲 뒤로 하고 지하철 안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면, 그곳에는 무채색의 표정을 지닌 수많은 이들이 서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눈길을 둘 곳 없어하며 선로를 바라보거나 신문가판대 주위를 서성거린다. 그러다 가끔 벽에 서서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단조롭지만 고요한 그림 아래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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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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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일승보살회 창립총회』 및 『丙古 고익진
“한 길을 걸어가는 보살이여항상 고요한 마음에 머물러검소한 생활과 봉사에 힘쓰라그 마음이 미묘하게 움직여 주리라” - 병고 고익진 - 『사단법인 일승보살회 창립총회』 기념사진 일승보살회는 불...
파도가 시체 밀어내듯!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올해는 밭 가장 아래쪽에 조금만 심어 수확량이 많지 않다. 감자와 달리 고구마는 너무 크면 외려 푸대접을 받는 터라 촘촘히 파종했지만 내다 팔 것이 아니니 크면 어떻고 작...
전국선원수자회, 『“선禪, 세상을 품다” 제3회 간화
제3회 간화선 대법회 포스터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스님, 의정스님)는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와 함께 오는 26일(금)부터 30일(화)까지 5일간 매일 오후2시부터 부산 홍법사에...
백두산 천지(天池)의 신성성의 기원에 관한 단상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 극적인 변화를 겪었던 시대상황을 고려해보면 이 시기에 하늘에 제사를 올릴 수 있는 신성한 공간과 극적인 장면의 연출은 우리 민족의 존립의 근거로서 절박했을 것이다. 그것은 권...
현담 허락 작가, 『장엄한 금빛 세계로의 초대』 금사
10월 23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서금사경 분야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창조해 온 30여 년의 세월 금강반야바라밀경(액자) 44x67㎝ 예술과 수행 그리고 기록문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금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