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 이하 생명나눔)는 6월 4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선일스님이 참석하여 어려운 환경의 환자에게 치료비 950만원을 전달했다.

 

6월 치료비 지원 선정환자는 경제적인 문제로 재활치료 중단 위기에 처한 4세의 이준석(남/가명/4세/뇌병변1급)군이다.

 

뇌병변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이준석 군은 출생 후 지금까지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현재는 단순 의사표현부터 자기 이름과 1부터 10까지 숫자도 익혔으며, 치료의지가 강하고 따라하는 것을 좋아해 힘든 재활치료도 잘 견뎌내고 있다. 이처럼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어 꾸준한 치료만 받는다면 자립성 향상과 또래와의 원활한 상호작용도 가능한 상태이다.

 

하지만 월 소득을 초과하는 재활치료비로 인해 가계 부채가 늘어나는 등 경제적인 문제로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적기임에도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해주신 선일스님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무엇보다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힘든 치료과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했다.

 

한편, 생명나눔은 매달 발행하는 「행복한 빈손」소식지와 함께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고 치료비를 모금하여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