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총동문회, 『지회운영 매뉴얼』 등 3종 발간

6월 15일 연구결과 놓고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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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포교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대학생 지표조사와 대불련 분석리포트』, 『대불련 지회운영 매뉴얼』, 『대불련 핵심사업 운영 매뉴얼』 등 3권이다.(위 사진)

총 680쪽 분량의 연구보고서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총동문회)가 대학생 포교활성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콘텐츠개발연구원(원장 이영철)에 의뢰해 개발했다.

『대학생 지표조사~』에서는 대학생의 라이프스타일 분석과 국내 종교지표, 종교의식 연구를 통해 캠퍼스포교의 방향을 소개했다. 또한 대불련 지회설문조사와 FGI, 중앙 조직의 활동분석 결과에 따른 9가지 전략시사점을 도출해 대불련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대불련 지회운영 매뉴얼』은 불교신행단체 역사에서 최초의 단일조직 운영 매뉴얼로 기획·연출형 매뉴얼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출판물이다. 정기법회 1년 커리큘럼, 특별법회 및 교외행사 운영방안 조직관리, 인수인계, 신입생모집을 위한 융합형 콘텐츠 등 여러 내용을 담고 있다.

『대불련 핵심사업 운영 매뉴얼』에는 캠퍼스 전법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결과를 수록했다. 특화형 템플스테이, 군종병양성아카데미, 동문회 전법사제도,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불련과 총동문회가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총동문회 측은 5월 31일 종로 수송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금까지 걸어온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열어갈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불련 활성화 프로젝트’라는 대 주제를 선정하고 심도 깊은 연구과정을 거쳐 그 성과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총동문회는 ‘대불련 활성화 프로젝트 연구결과 보고회 및 토론회’를 6월 15일(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3종의 연구보고서 요약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조성택 교수(고려대)와 성태용 교수(건국대)가 대학불교운동의 비전과 불교 교육의 방향에 대한 기조발제에 나선다. 이어 조계종 포교부장 무각 스님, 윤세원 인천대 교수 등이 참여한 토론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