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 교수)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제10차 집중세미나가 ‘불교의 전래가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5월 30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불교사학회와 한국불교사연구소에서는 이번 개소 10주년을 맞아 불교의 전래가 한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탐구의 자리를 마련할 필요성을 느껴 이같은 세미나를 기획했다. 

따라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불교의 전래 이후 한국인들의 국가관, 윤리관, 생사관, 예술관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불교의 정치 사회적, 철학 사상적, 예술 문화적 영향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있는 한민족의 의식과 민족문화 속에서 불교적 앎의 양식과 불교적 삶의 태도가 어떻게 기능해오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명해 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모두 4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각 발제논문에 대한 논평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불교가 한국인의 국가관에 끼친 영향’을 윤세원 교수(인천대 윤리교육과)가 발표하고 조준호 박사(고려대 철학사상연구소 연구교수)가 논평한다.

이어 ‘불교가 한국인의 윤리관에 끼친 영향’을 남무희 박사(국민대 국사학과 강사)가 발표하고 김한상 박사(동국대 불교학과 강사)가 논평한다.

세 번째 발표는 한국불교사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고영섭 교수(동국대 불교학과)가 ‘불교가 한국인의 생사관에 끼친 영향’을 발표하고 양정연 박사(한림대 HK 교수)가 논평에 나서며, 이어 ‘불교가 한국인의 예술관에 끼친 영향’을 장재진 교수(동명대 불교문화콘텐츠학과)가 발표하고 강소연 박사(홍익대 겸임교수)가 논평한다.

4편의 발제와 논평이 끝나면 이어 김상영 교수(중앙승가대 불교학과)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