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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5월 11일 오전 10시 1층 로비와 4층 강당에서 불교문화체험 행사인 ‘즐거운야단법석’을 개최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 약 500명에게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명존중사상과 이웃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에는 생명지킴이나무 ‘손도장 서약 캠페인’과 ‘이웃을 위한 발원’ 관불의식이 진행되는 소리나눔 행사와 작은음악회인 소리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수궁가·춘향전 전수자인 윤기순(정동극장 단원) 씨의 판소리 공연과 한국식 오카리나 연주자 김준모 씨의 오카리나 공연, 연화합창단, 창이어린이집 원아들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조계사 행정국장 성진 스님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란 주제의 특강도 마련된다.
 
관장 정관 스님은 “최근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수많은 고귀한 생명들이 한꺼번에 사라져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면서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생명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가 아닌 남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