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5월 8일 오전 11시 30분 경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약 3,00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축제 ‘365일, 당신이 최고’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행사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주관해 참여하는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효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또 조계사 향 무용 공연팀과 가수 장미화, 마당극패 우금치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빠른 산업화로 인해 가족의 의미가 퇴색돼 가는 이 때에 모든 일의 근본이 되는 ‘효(孝)’의 의미를 되새겨 서로의 안녕과 평안을 염원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한량없이 크고 깊은 부모의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하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