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4.11 총선을 맞아 불교인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소책자와 리플렛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사찰 및 신도단체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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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여가 보살행입니다’를 모토로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조계종은 △투표참여 △바르고 깨끗한 선거 △올바른 후보 선택 등 ‘불교인의 선거참여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조계종은 △전통문화 계승발전 △사회적 약자 배려 △청렴과 종교평화 △생명과 환경존중 △사회적 갈등봉합 등 '올바른 후보를 뽑기 위한 불교인의 5대 기준‘도 함께 밝혔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총선시기 지역사찰들에게 △지역사회 공유를 통한 불교문화 보존 △갈등과 경쟁이 아닌 통합과 화합의 정치 구현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약개발 및 제시 △지역사회 연대를 통한 지역인 민주시민교육 추진 등의 역할을 당부했다.

조계종 측은 “현 집행부의 최우선 가치인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안내 책자를 제작했다”며 “3월 22일 초하루 법회를 시작으로 총선까지 전국 사찰을 통해 불자들에게 소책자와 리플렛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종과 함께 불교계 NGO에서도 총선을 맞아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상임대표 퇴휴 스님)은 오는 3월 2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민들의 총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012 총선 유권자 네트워크’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