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원장 윤희조)과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가 상호협력을 통하여 현대사회에 불교를 홍포하는데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3월 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1층 반야원에서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

불교의 현대적 이해와 적용에 대하여 고민하고 연구해 온 두 기관 학술연찬회 공동개최, 불교심리학과 불교상담학 분야에서 이론과 방편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두 분야에 힘을 합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현대인의 이고득락에 기여하고 불교의 대사회 영향력을 제고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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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을 갖고 있는 박찬욱 소장과 윤희조 원장(오른쪽).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두 불교학술기관은 우선, 그동안 밝은사람들연구소 단독으로 10차례 개최하여 온 학술연찬회를 다음 연찬회부터 공동 개최한다. 주제 선정과 주제발표자 발굴과 섭외, 주제발표자 준비 모임, 행사 홍보, 행사 진행 등 학술연찬회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협력함으로써, 불교계 학술모임의 질 향상, 불교와 인접 학문과의 소통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 해 12월초부터 학술연찬회 개최와 관련하여 협력 가능성과 시너지 효과를 실험해 본 결과, 주제 선정, 주제발표자 선정과 섭외 분야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도출한 바 있고, 오는 10월 ‘믿음’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인 제11회 학술연찬회부터 협력을 본격화한다.

또한 불교가 현대인의 이고득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불교심리학과 불교상담학 분야에서 이론과 방편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이와 관련된 외부 연구자들을 발굴하여 공동연구 등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이 분야의 연구를 촉진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45년 교화활동은 대부분 중생들의 근기에 맞는 방편 시설이었음을 상기해, 불교가 심신치유 방면에서 요익중생 하는 본연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불교와 현대 심리학 등 인접 학문에 입각하여, 현대인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을 연구하고, 현대인의 다양한 고통을 치유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편들을 고안하여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윤희조 010-4528-3320, 박찬욱 010-2391-5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