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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열리는 불교평론 열린논단에서 자비실천의 윤리교육적 접근을 주제로 발제를 하게될 방영준 성신여대 교수.

두루 알다시피 자비는 지혜와 함께 불교의 핵심적 실천과제이다.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이라고 할 때 전자는 지혜의 문제가 중심이고 후자는 자비의 문제가 중심이 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불교는 상구보리(지혜)의 문제에만 관심을 두고 하화중생(자비)의 문제에는 소홀해온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지혜와 자비가 불교의 궁극적 목표인 열반으로 가는 방법이라 한다면 우리의 신행은 심각한 불균형 속에 있는 셈이다.

이번 논단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윤리교육적 방법의 접근을 모색해보는 자리다. 발제자인 방영준 교수는 윤리학자이자 독실한 불자로서 자신의 연구 분야와 불교를 접목한 발제문을 준비했다.

<불교평론>의 열린논단은 항상 불교의 여러 가지 문제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토론해온 불교계의 가장 오래된 토론광장이다. 이번에도 흥미로운 발제와 유익한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