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이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모금액 100억, 정기후원자 10,000명 모집에 나선다.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2월 8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2 주요 사업 및 목표’를 확정했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2년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사부대중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혜일 스님이 기획사업과 긴급사업, 현안사업으로 2012년 사업내용을 분류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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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화주승'을 자처하며 100억 모금 1만 후원자 모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스님.

기획사업으로는 초파일 봉축주간을 맞아 거리모금에 나서고,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에 교육 및 의료, 구호금품 등을 아름다운동행에서 직접 지원하며,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에게 문화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현재 보신각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참회 자비의 비움 108배 문화’ 확산 등을 제시했다.

긴급사업으로는 재해로 인한 국내외 재난 발생시 구호 지원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타 긴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안사업으로는 저소득 가정·다문화 가정·미혼모·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 강화와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사업,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보존 사업에도 나선다. 환경보전 사업에는 크게는 남극 세종기지 지원, 사찰 소속 차량 배기량 줄이기 및 사무실 온도 낮추기 캠페인 전개 등이 포함된다. 환경보존 사업이 포함된 것은 그동안 복지 중심의 사업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특히 올해 모금 목표액을 100억 원으로 상향했고, 이를 위해 모금전문가 채용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정기후원자 10,000명 모집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지난 3년간 모집된 정기후원자가 700명 선으로 10,000명 모집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다양한 방안을 동원한다는 복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 스님은 자신의 명함에서 법명 앞에 ‘화주승(化主僧)’이라고 표기하는 등 ‘100억 모금 10000만 후원자 모집’에 사활을 걸었다. 혜일 스님은 불교계에서 기부와 나눔 문화를 확산-정착시키는 데 용맹정진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후원계좌: 국민 023501-04-142119/ 농협 053-01-275564/ 신한 100-024-422036 예금주 (재)아름다운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