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응 스님은 조계종 집행부가 이른바 21세기 아쇼카 선언을 차기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종사의 3월 28일 추대식 날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조계종 집행부가 기독교를 지구적 통치이념으로 삼는 미국 대통령 연설문을 한번쯤은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이 연설문을 번역했다고 밝혔다. 법응 스님은 오바마 미 대통령의 조찬 기도회 연설문을 통해 조계종이 그들(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 세력)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응 스님의 기고 ‘미국은 신, 하나님의 나라다’를 전문 게재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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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신(神), 하나님의 나라다

미국은 기독교중심주의자들에 의해 움직임을 부정할 수 없다. 그들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아울러 기축통화(key currency)인 미 달러화는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미 달러화(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설들이 분분하나, 그중 하나만 소개하면 달러화에 "IN GOD WE TRUST"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는다"라는 의미로서 신(神/창조주)을 통한 ‘종교적 신념’, ‘강인한 정신력’, ‘세계최강국가의 지향’의 의지를 설명하고 있다.

1달러화에는 아주 작은 글씨로 ‘ANNUIT COEPTIS’라는 라틴어가 새겨져 있다. 해석의 차이는 있으나 '신이 인간이 발행한 화폐를 인정(또는 신은 우리에게 번영을 약속했다)’ 했다는 즉 경제(화폐)제도는 우리가 신을 믿는 고로 신을 신용하는 제도라는 의미라 한다.

오늘날의 기축통화는 미국의 달러화와 영국의 파운드화다. 중국의 위안화가 넘보고 있으나 향후 10년 안으로 위안화는 국제기축통화 지위를 갖는다 해도 완전한 대체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미국의 대통령들은 ‘바이블(bible)’에 손을 얹고서 취임선서를 한다. 미 헌법에는 명시돼 있지 않으나 전통이다. 오바마 현 대통령은 1861년 링컨 대통령이 취임할 때 사용한 진한 자주색 벨벳으로 만들어진 바이블을 사용했다.

창조주 하나님이 중심인 미국에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살기에 종교도 다양하다. 근자 우리의 예를 들면 고 법장 전 총무원장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을 순방했으며,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미국에 최초로 해외교구를 설립했고 원불교는 뉴욕주에 50여 만 평의 부지에 해외총부인 ‘원다르마 센터’를 개원했다.

지난 2월 2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초청 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가 개최됐고 ‘차기종정 예하이신 진제대종사’께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가 무엇인지에 대한 보도가 없다.

조계종에서 종단 일을 하는 승려라면 기독교를 지구적 통치이념으로 삼는 미국 대통령 연설문을 한번쯤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오바마 미 대통령의 조찬 기도회 연설문을 통해 조계종이 그들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작성한다.

연설문을 통해 미국대통령의 생각을 사실 그대로 읽으며, 종단이 미국지역의 전법을 위해 그들 사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거나, 이해를 위한 정보가 되기를 바란다. 미숙한 실력으로 인해 번역에 일부 오류나 거친 부분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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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기념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오바마 미국대통령.<백악관>

*2012년 미국조찬기도회 오바마 대통령 연설문

감사합니다. 모두들 앉읍시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기도를 통해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에 저는 저희들을 이 자리에 모이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공동 의장 마크롸 제프, 그리고 제 뒤를 항상 봐주는 절친한 친구 부통령 바이든 에게 감사 드립니다. (박수) 와주신 의회원님들 –부통령 조는 박수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의회원님과 내각의 멤버들, 그리고 먼 길을 여행해서 오신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에릭 만큼 제 연설이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 (웃음) –그가 자신의 메시지를 우리와 함께 나눈 것에 감사 드립니다.미셸 과 제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은 커다란 축복입니다.

올해 는 제가 대통령으로서 이 조찬기도회에 세 번째로 참석한 해입니다.

제프 가 언급했듯이 그 전에는 상원의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사실 대통령으로서 오는게 훨씬 쉽습니다. (웃음.) 일찍 도착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하지만 저는 항상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을 축복으로 여겼습니다. 이 기도회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인 우리 형제자매들과 잠시 동안 하나님의 면전 앞에 나와 기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 자신의 삶에 얽매여서, 또는 오늘날 정치판을 휘도는 소음과 원한에 휘말리기 쉬운 오늘날, 이런 기도의 시간은 우리가 더 시간을 두고 겸손해질 수 있게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나, 직책, 또는 권력이 얼마나 많고 적고 간에, 이 기도의 시간은 결국 우리가 불완전한 그릇임을 상기 시켜줍니다. 우리 모두는 창조주와 이런 시간을 보냄으로 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광적인 신앙을 피해 그분에게 귀를 기우릴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들처럼 큰 도전에 직면 할 때 특히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 삼대를 걸쳐서 볼 때 사상 최악의 위기를 겪었으며, 지금은 회복을 하며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너무 많은 가족들은 직장을 찾는데, 그리고 할부금이나 대학 등록금을 내는 것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끼니를 잇는 것이 어렵습니다.

제복을 입은 우리 남녀 국군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의 많은 곳에는 전쟁과 고통, 그리고 고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재향 군인의 날과 현충일에 기념하고 축하하는 많은 남성과 여성들은 돌아와서 직업이나 보험을 찾을 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없음을 깨닫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도전과 과제를 풀기 위해서는 온전한 결정과 현명한 정책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처럼 다원주의적 사회에서 생활하면서 우리의 개인적인 종교 신념으로만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도전에 응답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제가 기도하는 모든 순간순간에, 저는 믿음과 가치관들이 우리가 난관에 직면한 긴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에 차질이 생길 때 우리를 지탱해주며, 또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우리의 마음을 열수 있게 해주는지 실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관을 문제의 문에 방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치관을 문제 문 에 방치하면, 수세기 동안 우리나라를 조화롭게 만든 도덕적 접착제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프레더릭 더글라스, 에이브러햄 링컨, 제인 아담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도로시 데이, 아브라함 헤셸 –미국 역사상의 위대한 개혁가 대부분은 단지 현명한 정책, 좋은 분석 결과, 또는 유리한 정치 때문에 일을 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들은 믿음과 그들의 가치가 그것을 구술하고 대담한 행동을 촉구했기 때문에 때로는 무관심, 때로는 저항에 직면하면서 일을 했습니다.

오늘날 이것은 우리 수백만 미국인들과, 저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간단한 기도를 드린 후, 성경과 경건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때때로, 친구들, 오늘 여기 참석한 몇 명, 조엘 헌터 또는 티. 디. 제이크스 같은 친구들과, 집무실에서 만나거나, 그들이 전화나 이 메일 을 보내면, 저희는 함께 기도합니다. 그들은 저를 위해서, 저의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거기서 멈춘다면 태만한 것이지요, 저의 가치관이 목사님들이나 친구들과의 사적인 순간들과 대화들로 제한 됐다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노력해야 합니다. 불완전하지만, 저는 노력해야 합니다. 제 가치관이 위대한 이 나라를 이끄는 한 명의 지도자에 걸 맞는 가치관이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따라서, 제가 우리의 금융 기관들이 메인 스트리트의 일반 시민들과 똑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말하며, 보험 회사들은 이미 병들어 아픈 사람들을 차별하면 안 된다고 말할 때, 그리고 부도덕한 대출 기관들이 가장 취약한 시민들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 모두가 우리 모두를 위해 더 튼튼한 경제를 만들 것이라고 진정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이웃들이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그에 따른 아픔을 겪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때문에 이것을 주장합니다. 저는 이 황금률[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수훈(山上垂訓) 속에 있는 것으로, 신약성서 마태복음 7장 12절에 나오는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와 누가복음 6장 31절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대접하라"의 예수의 가르침을 말한다.]이 세계의 주요 종교에 모두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힌두교에서 이슬람교, 유대교, 그리고 플라톤의 주요 철학에도요.

제가 책임의 분배를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처럼 많은 분들이 감당할 수 없는 빚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 시기에, 고정된 저소득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이나, 학생 대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 또는 생활비 마련으로도 버거운 중산층 가정들에게만 그 의무를 함께하자고 하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게 되는 생각은, 이렇게 많은 축복을 받은 한 사람으로서, 이웃을 위해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면, 내가 받을 수 있는 감세 혜택의 일부를 포기한다면 우리 국가 경제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입니다.

이는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예수의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라는 가르침과도 일치합니다. 이것은 축복 받은 이들이 그 축복을 타인을 위해 사용할 의무를 가졌다는 이슬람교의 가르침과, 절제와 타인을 위한 배려를 중요시하는 유대교의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제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청년들이 대학 학비를 감당할 수 있고, 직장을 잃은 사람이 재교육을 통해 또 다른 일자리를 찾아 이전의 존엄과 긍지를 되찾고, 다시 지역 사회와 가정에 기여할 수 있을 때, 이것이 우리 모두를 번영케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기 일부 직전인 연구소, 또는 숙련공을 찾는 회사가 좀 더 발전을 하며, 그로 인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생활을 할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경제적으로도 합당합니다. 제가 이를 믿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제 형제와 제 자매를 제가 돌봐야 한다고 믿으며, 우리 모두가 하나의 국가로서 일어서며 넘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무인도 같이 혼자가 아닙니다. 성공을 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저와 함께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대외 원조를 지지하거나 우간다 와 같은 곳에서 일어나는 잔혹한 행위를 막거나, 인신 매매 등의 문제를 대면하는 이유는 동맹을 강화하기 위하거나 민주주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하거나 전 세계에 미국의 리더십을 보여주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물론 그런 영향과 결과도 가져오며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더 나아가 성경의 말씀처럼 사회의 여백에 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돌보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책임을 묻기 위해 우리는 잠언서의 말씀처럼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를 따라야 합니다. 또 유대인의 가르침과 같이 다른 사람을 위한 가장 큰 자선은 그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네가 대접 받기를 원하는 만큼 남을 대접하라.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바라라. 내 형제를 돌보라, 는 가치관을 따르는 삶. 가난과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돌봐라. 이 모든 가르침은 오래된 가치관들입니다. 수많은 종교와 교파, 신자들과 비신자들이 이런 가치관을 따르며 살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지 않고, 일 년에 한 번씩 언급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으로 이런 가치들을 보여줄 때, 옛날부터 그랬듯이 우리나라는 정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치관들은 제 신앙을 정의한 가장 중요한 가르침들입니다.

우리가 오늘 직면한 많은 어려움들을 생각해보면, 저는 우리가 이 가치관들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나님이 우리의 노력을 흡족히 여기시며 도우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이 가치관이 우리의 정치와 정책에 살아 숨 쉬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야 하며, 진지하게 이런 가치관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 에스. 루이스는 이렇게 말 했습니다: "기독교는 세부적인 정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공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모든 시기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한 장소 또는 시간을 위해 만든 특정 프로그램은 또 다른 장소나 시간에는 맞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정책이 성경을 따른다고 선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완벽하시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미셸 은 저에게 이것을 자주 상기시킵니다.(웃음.) 따라서 우리가 희망하는 것은, 선의의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자신들이 알고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자신들의 가치관과 공동의 이익과 선을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존중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지만 이러한 논쟁의 과정 중 서로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이 방의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의 가르침은 말만이 아닌 행위의 삶입니다. 매일 매일, 서로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조지아 돔에서 열린 열정 컨퍼런스 에 참석한 수천만 기독교 청년들은 포로를 자유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더 나아가 현대의 노예제도를 종식시키기 위해 모였는데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백악관의 믿음기반 계획안을 확장 및 강화 시킨 이후 우리는 카톨릭 자선 단체와 힘을 합쳐서 가난과 투쟁하는 미국인들을 돕고 있으며, 월드비젼, 미국 유대인 월드 서비스와 이슬람 구제원과 같은 단체들과 함께 세계의 고통 받은 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의 대학은 우리의 이종파 캠퍼스 도전에 응하여 수많은 학생들이 타종교의 학생들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책임감 있는 부성애를 홍보하는 데서부터, 입양제도를 강화시키고, 실직자들이 새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재향군인 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우리는 미국 전역의 종교 단체들과 손을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가치관이 우리의 마음속에 먼저 자리잡지 않는 한 우리의 정책과 정치에 참된 소리를 낼 수 없음을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말씀을 듣지만 말고 행위로 보여라 (야고보서?)”라고 가르칩니다. 우리 자신의 삶에는 살아 있으며 숨쉬는 행위의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 로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을 말을 넘어서 진정한 행위의 믿음으로 거듭나게 합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 시대의 위대한 논쟁에 참여하면서 – 사람들을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모든 어린이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는 방법, 하나님이 주신 이 놀라운 행성을 보존하는데 정부가 맡아야 할 역할, 전쟁을 줄이는 방법 – 이런 주제들을 논의하면서, 우리는 우리 개개인의 삶의 작은 곳에서 행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남편으로서, 자식을 지원하는 부모로서, 좋은 이웃으로서, 또는 도움을 주는 동료로서 - 이 각각의 역할로 우리는 하나님의 왕국을 이 지구상에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정책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형체를 주기는 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진정 지탱해주는 것은 작은 호의와 용기와 자비와 사랑의 행위들이 누적되는 것,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보여주는 존중과 너그러움이라는 것을 다시 상기하게 됩니다. 요한은 우리에게 "누구든지 물질적인 재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어려움에 처한 형제를 돕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 그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나? 자녀들이여,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한다 하지 말고 행동과 진리로 사랑하자. "

마크가 빌리 그레이엄이 쓰신 편지를 읽었는데, 이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영예중 하나인 그레이엄 목사의 노스캐롤라이나 산꼭대기 위 은신처를 근처 호텔에서 가족들과 휴가 하던 중 방문한 것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의 집으로 향하는 구불 구불한 산길을 기억합니다. 당시 나이 91세에 다양한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엄 목사님은 저를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를 환영하듯 반겼습니다. 전설적으로 국민들에게 영감을 주는 위대한 기도를 했던 이 남자는 저에게 인사하시는데 너무나도 친절하고 온화했습니다.

우리는 멋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떠나기 전, 그레이엄 목사님은 저 이전의 많은 대통령들을 위해 기도했듯이 저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기도를 마쳤을 때 저 역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뭐라고 기도해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 이 분을 위해 저는 뭐라고 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로마서의 구절처럼 성령이 임하셔서 뭐라 말을 잊지 못하는 저를 도우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 간략하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요. 저는 여기 참석한 저의 위대한 설교자 친구들의 지적 능력이나 오랜 시간동안 기도할 수 있는 폐활량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웃음.) 하지만 저는 기도했습니다. 그런 후 우리는 서로를 포옹하고 따뜻한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저는 산을 내려오는 내 내 그 기도의 순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그 기도의 순간은 제 자신의 영적 여행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저의 수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별다른 종교가 없는 가정에서 자랐으며, 저만의 의심과 혼란의 시간을 거쳐서, 수년전 그리스도를 찾지 않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산꼭대기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 처럼 자신의 믿음으로 세상을 움직이며 그 믿음으로 승리와 비극, 많은 운동과 이정표를 남긴 남자를 위해 기도했다는 이 작은 사실이 저를 뼛속까지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이후로 정기적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제 개인 생활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길에 대한 안내를 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 민족과 국가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들이 우리를 결합시키고 강건케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 저는 그가 우리를 인도하실것을 믿습니다. 그는 항상 그래왔으며 항상 그럴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부유한 축복이 각각의 앞날에 충만하기를 기도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박수.)

Thank you. Please, please, everybody have a seat. Well, good morning, everybody. It is good to be with so many friends united in prayer. And I begin by giving all praise and honor to God for bringing us together here today.

I want to thank our co-chairs Mark and Jeff; to my dear friend, the guy who always has my back, Vice President Biden. (Applause.) All the members of Congress –- Joe deserves a hand –- all the members of Congress and my Cabinet who are here today; all the distinguished guests who’ve traveled a long way to be part of this. I’m not going to be as funny as Eric -- (laughter) -- but I’m grateful that he shared his message with us. Michelle and I feel truly blessed to be here.

This is my third year coming to this prayer breakfast as President. As Jeff mentioned, before that, I came as senator. I have to say, it’s easier coming as President. (Laughter.) I don’t have to get here quite as early. But it’s always been an opportunity that I’ve cherished. And it’s a chance to step back for a moment, for us to come together as brothers and sisters and seek God’s face together. At a time when it’s easy to lose ourselves in the rush and clamor of our own lives, or get caught up in the noise and rancor that too often passes as politics today, these moments of prayer slow us down. They humble us. They remind us that no matter how much responsibility we have, how fancy our titles, how much power we think we hold, we are imperfect vessels. We can all benefit from turning to our Creator, listening to Him. Avoiding phony religiosity, listening to Him.

This is especially important right now, when we’re facing some big challenges as a nation. Our economy is making progress as we recover from the worst crisis in three generations, but far too many families are still struggling to find work or make the mortgage, pay for college, or, in some cases, even buy food. Our men and women in uniform have made us safer and more secure, and we were eternally grateful to them, but war and suffering and hardship still remain in too many corners of the globe. And a lot of those men and women who we celebrate on Veterans Day and Memorial Day come back and find that, when it comes to finding a job or getting the kind of care that they need, we’re not always there the way we need to be.

It’s absolutely true that meeting these challenges requires sound decision-making, requires smart policies. We know that part of living in a pluralistic society means that our personal religious beliefs alone can’t dictate our response to every challenge we face.

But in my moments of prayer, I’m reminded that faith and values play an enormous role in motivating us to solve some of our most urgent problems, in keeping us going when we suffer setbacks, and opening our minds and our hearts to the needs of others.

We can’t leave our values at the door. If we leave our values at the door, we abandon much of the moral glue that has held our nation together for centuries, and allowed us to become somewhat more perfect a union. Frederick Douglass, Abraham Lincoln, Jane Addams, Martin Luther King, Jr., Dorothy Day, Abraham Heschel -- the majority of great reformers in American history did their work not just because it was sound policy, or they had done good analysis, or understood how to exercise good politics, but because their faith and their values dictated it, and called for bold action -- sometimes in the face of indifference, sometimes in the face of resistance.

This is no different today for millions of Americans, and it’s certainly not for me.

I wake up each morning and I say a brief prayer, and I spend a little time in scripture and devotion. And from time to time, friends of mine, some of who are here today, friends like Joel Hunter or T.D. Jakes, will come by the Oval Office or they’ll call on the phone or they’ll send me a email, and we’ll pray together, and they’ll pray for me and my family, and for our country.

But I don’t stop there. I’d be remiss if I stopped there; if my values were limited to personal moments of prayer or private conversations with pastors or friends. So instead, I must try -- imperfectly, but I must try -- to make sure those values motivate me as one leader of this great nation.

And so when I talk about our financial institutions playing by the same rules as folks on Main Street, when I talk about making sure insurance companies aren’t discriminating against those who are already sick, or making sure that unscrupulous lenders aren’t taking advantage of the most vulnerable among us, I do so because I genuinely believe it will make the economy stronger for everybody. But I also do it because I know that far too many neighbors in our country have been hurt and treated unfairly over the last few years, and I believe in God’s command to “love thy neighbor as thyself.” I know the version of that Golden Rule is found in every major religion and every set of beliefs -– from Hinduism to Islam to Judaism to the writings of Plato.

And when I talk about shared responsibility, it’s because I genuinely believe that in a time when many folks are struggling, at a time when we have enormous deficits, it’s hard for me to ask seniors on a fixed income, or young people with student loans, or middle-class families who can barely pay the bills to shoulder the burden alone. And I think to myself, if I’m willing to give something up as somebody who’s been extraordinarily blessed, and give up some of the tax breaks that I enjoy, I actually think that’s going to make economic sense.

But for me as a Christian, it also coincides with Jesus’s teaching that “for unto whom much is given, much shall be required.” It mirrors the Islamic belief that those who’ve been blessed have an obligation to use those blessings to help others, or the Jewish doctrine of moderation and consideration for others.

When I talk about giving every American a fair shot at opportunity, it’s because I believe that when a young person can afford a college education, or someone who’s been unemployed suddenly has a chance to retrain for a job and regain that sense of dignity and pride, and contributing to the community as well as supporting their families -- that helps us all prosper.

It means maybe that research lab on the cusp of a lifesaving discovery, or the company looking for skilled workers is going to do a little bit better, and we’ll all do better as a consequence. It makes economic sense. But part of that belief comes from my faith in the idea that I am my brother’s keeper and I am my sister’s keeper; that as a country, we rise and fall together. I’m not an island. I’m not alone in my success. I succeed because others succeed with me.

And when I decide to stand up for foreign aid, or prevent atrocities in places like Uganda, or take on issues like human trafficking, it’s not just about strengthening alliances, or promoting democratic values, or projecting American leadership around the world, although it does all those things and it will make us safer and more secure. It’s also about the biblical call to care for the least of these –- for the poor; for those at the margins of our society.

To answer the responsibility we’re given in Proverbs to “Speak up for those who cannot speak for themselves, for the rights of all who are destitute.” And for others, it may reflect the Jewish belief that the highest form of charity is to do our part to help others stand on their own.

Treating others as you want to be treated. Requiring much from those who have been given so much. Living by the principle that we are our brother’s keeper. Caring for the poor and those in need. These values are old. They can be found in many denominations and many faiths, among many believers and among many non-believers. And they are values that have always made this country great -- when we live up to them; when we don’t just give lip service to them; when we don’t just talk about them one day a year. And they’re the ones that have defined my own faith journey.

And today, with as many challenges as we face, these are the values I believe we’re going to have to return to in the hopes that God will buttress our efforts.

Now, we can earnestly seek to see these values lived out in our politics and our policies, and we can earnestly disagree on the best way to achieve these values. In the words of C.S. Lewis, “Christianity has not, and does not profess to have a detailed political program. It is meant for all men at all times, and the particular program which suited one place or time would not suit another.”

Our goal should not be to declare our policies as biblical. It is God who is infallible, not us. Michelle reminds me of this often. (Laughter.) So instead, it is our hope that people of goodwill can pursue their values and common ground and the common good as best they know how, with respect for each other. And I have to say that sometimes we talk about respect, but we don’t act with respect towards each other during the course of these debates.

But each and every day, for many in this room, the biblical injunctions are not just words, they are also deeds. Every single day, in different ways, so many of you are living out your faith in service to others.

Just last month, it was inspiring to see thousands of young Christians filling the Georgia Dome at the Passion Conference, to worship the God who sets the captives free and work to end modern slavery. Since we’ve expanded and strengthened the White House faith-based initiative, we’ve partnered with Catholic Charities to help Americans who are struggling with poverty; worked with organizations like World Vision and American Jewish World Service and Islamic Relief to bring hope to those suffering around the world.

Colleges across the country have answered our Interfaith Campus Challenge, and students are joined together across religious lines in service to others. From promoting responsible fatherhood to strengthening adoption, from helping people find jobs to serving our veterans, we’re linking arms with faith-based groups all across the country.

I think we all understand that these values cannot truly find voice in our politics and our policies unless they find a place in our hearts. The Bible teaches us to “be doers of the word and not merely hearers.” We’re required to have a living, breathing, active faith in our own lives. And each of us is called on to give something of ourselves for the betterment of others -- and to live the truth of our faith not just with words, but with deeds.

So even as we join the great debates of our age -- how we best put people back to work, how we ensure opportunity for every child, the role of government in protecting this extraordinary planet that God has made for us, how we lessen the occasions of war -- even as we debate these great issues, we must be reminded of the difference that we can make each day in our small interactions, in our personal lives.

As a loving husband, or a supportive parent, or a good neighbor, or a helpful colleague -- in each of these roles, we help bring His kingdom to Earth. And as important as government policy may be in shaping our world, we are reminded that it’s the cumulative acts of kindness and courage and charity and love, it’s the respect we show each other and the generosity that we share with each other that in our everyday lives will somehow sustain us during these challenging times. John tells us that, “If anyone has material possessions and sees his brother in need but has no pity on him, how can the love of God be in him? Dear children, let us not love with words or tongue but with actions and in truth.”

Mark read a letter from Billy Graham, and it took me back to one of the great honors of my life, which was visiting Reverend Graham at his mountaintop retreat in North Carolina, when I was on vacation with my family at a hotel not far away.

And I can still remember winding up the path up a mountain to his home. Ninety-one years old at the time, facing various health challenges, he welcomed me as he would welcome a family member or a close friend. This man who had prayed great prayers that inspired a nation, this man who seemed larger than life, greeted me and was as kind and as gentle as could be.

And we had a wonderful conversation. Before I left, Reverend Graham started praying for me, as he had prayed for so many Presidents before me. And when he finished praying, I felt the urge to pray for him. I didn’t really know what to say. What do you pray for when it comes to the man who has prayed for so many? But like that verse in Romans, the Holy Spirit interceded when I didn’t know quite what to say.

And so I prayed -- briefly, but I prayed from the heart. I don’t have the intellectual capacity or the lung capacity of some of my great preacher friends here that have prayed for a long time. (Laughter.) But I prayed. And we ended with an embrace and a warm goodbye.

And I thought about that moment all the way down the mountain, and I’ve thought about it in the many days since. Because I thought about my own spiritual journey –- growing up in a household that wasn’t particularly religious; going through my own period of doubt and confusion; finding Christ when I wasn’t even looking for him so many years ago; possessing so many shortcomings that have been overcome by the simple grace of God. And the fact that I would ever be on top of a mountain, saying a prayer for Billy Graham –- a man whose faith had changed the world and that had sustained him through triumphs and tragedies, and movements and milestones –- that simple fact humbled me to my core.

I have fallen on my knees with great regularity since that moment -- asking God for guidance not just in my personal life and my Christian walk, but in the life of this nation and in the values that hold us together and keep us strong. I know that He will guide us. He always has, and He always will. And I pray his richest blessings on each of you in the days ahead.

Thank you very much. (Appla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