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젊은 불자 육성을 발원하는 대법회가 열린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총동문회(회장 윤제철, 이하 대불련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총재 명호근)은 오는 2월 18일(토)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젊은불교 육성 100억 기금조성을 위한 법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STRONG>오른쪽 법회 포스터>

대불련총동문회 윤제철 회장은 최근 교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 연말까지 1차로 30억을 목표로 발원법회를 연다”며 “이미 11억원이 모금되었으며, 교수불자연합회와 우리는 선우 등과 포교프로그램 제작을 공유하고,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월 18일 열리는 발원대법회에는 개막영상과 대회장 인사, 포교원장 법문, 대불련 재학생들의 국악연주와 율동, ‘왜 젊은 불자에게 기대하는가’라는 주제발표, 대불련총동문회 주요활동 및 젊은불자 육성 성과 영상 보고, 만해시 낭송, 젊은불자 육성 사업계획 보고, 권선, 현장 기증약정, 대불련 동문들이 펼치는 성악, 춤, 연주, 젊은불자 육성불사를 위한 서원과 다짐의 시간, 다과회 순으로 진행된다.

윤제철 대불련총동문회 회장은 “현재 국내에는 약 350개 대학에서 310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지만, 불교동아리에 가입해 불교활동을 하는 학생은 50여 개 대학에 1천 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그 심각성을 알렸다. 윤 회장은 이어 “우리 군에도 약 400여 개의 군법당이 있으나 군승법사는 150여 분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법당은 법사가 없이 포교사와 대불련동문출신 법사들의 자원봉사로 근근이 법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인 현실”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젊은 불자 양성은 더 늦출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라며 “대불련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은 젊은 불자 육성을 위한 사업규모를 매년 2배 이상 확장시켜나갈 것이며, 젊은 불자들을 위한 회관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찍이 신라는 젊은 세대를 규합하여 화랑도를 조직하고 아들에게 원광법사의 가르침을 배우게 함으로써 훗날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되게 하였다”고 소개한 윤 회장은 “현재의 소규모 활동만으로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포교가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만큼 거종단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젊은이들에 대한 포교에 대불련총동문들이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대불의 명호근 총재는 발원대법회 개최 취지와 관련 “분열되고 편향된 우리 사회를 화합시키기 위해서는 불교가 우리나라의 지도이념이 되어야 하며, 부처님께서 제시하신 중도사상과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가르침을 젊은이들에게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불련총동문회는 대학생과 국군장병,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닌 2년 간 50여 명의 대학생과 대학생불교단체에 약 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약 30명의 동문들이 매월 군부대 법회를 주관하고, 약 3억원을 들여 3개 군부대에 법당건립을 지원했다. 또한 대불련동문들이 교장 등 책임자로 있는 중고등학교의 학생간부들의 템플스테이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젊은불자 육성기금 송금구좌: 국민은행 922901-01-233421
*문의: 대불련총동문회-사단법인 대불 사무국 02)720-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