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를 나와 미국에서 교수가 된 최초의 한국 스님인 혜민 스님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직면한 ‘소통의 부재’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혜민스님은 BTN불교TV의 기획특집 ‘가슴으로 듣는 Life Story, 소통’의 진행을 맡아 오는 12월 30일(금) 2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온다. ‘<기획특집>가슴으로 듣는 Life Story, 소통’은 혜민 스님이 직접 이 시대 ‘소통의 아이콘’들을 찾아가 ‘소통’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담은 토크 프로그램으로 2012년 새해를 맞아 5부작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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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를 나와 미국 명문대의 교수가 된 최초의 한국인 스님. 혜민스님이 불교TV를 통해 소통을 이야기한다. 사진=불교TV 제공

혜민 스님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로 전 세계가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교류하며 살면서도 오히려 더 외롭고 소외되었다고 느끼는 이유를 ‘소통의 부재’라고 말한다. 혜민 스님과 출연자들의 대화를 통해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은 결국 타인과 눈을 마주하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소통’이라는 것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전지연 담당PD는 “혜민 스님은 현재 우리 사회에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 넘어 진정한 ‘소통’에 대한 조언을 해 줄 최고의 멘토라고 생각한다”며 “범사회적인 시선이 아닌 개인 스스로가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모습을 통해 보여 지는 ‘너와 나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혜민 스님은 미국 하버드대를 나와 현재 미국 햄프셔대학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미국에서 교수가 된 최초의 한국 스님이다. 지난 리처드기어 방한 당시 통역을 맡아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2만 1천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터 인스타 스님’이기도 하다. 또한 시사저널이 조사(2011년)한 ‘한국을 대표할 미래의 지도자 30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출가를 결심한 스님의 삶과 깨달음을 적어 내려간 책, ‘젊은 날의 깨달음: 하버드에서 출가 그리고 10년’이 있다.

한편 오는 30일에 방송될 1회에는 소설가 이외수가 출연하고 뒤이어 지승룡(민들레영토 대표이사), 김여진(배우), 최종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뽀통령 아빠), 루시드폴(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12월 30일(금) 21시 첫 방송. 5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