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성적 욕망을 어떻게 보는가?

<불교평론> 열린논단이 가을을 맞아 흥미롭고 '섹시한' 주제로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소장 허우성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열린논단’은 오는 10월 20일(목) 오후 6시부터 조준호 박사(고려대 연구교수, 불교평론 편집위원)의 ‘불교는 성적 욕망을 어떻게 보는가’ 발제를 듣고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성(sex) 문제는 종교의 영역에서나 세속사회에서나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불교에서 성적 욕망은 수행을 방해하며, 고통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반면 세속사회에서 성은 종족보존과 쾌락의 수단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성적 매력이 있다는 의미의 ‘섹시하다’는 말은 칭찬을 뜻하는 말로 받아들여질 만큼 사회가 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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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극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공리와 장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에로스'의 한 장면

이런 시대적 흐름에서 엄격한 금욕을 요구하는 불교를 신봉하는 불자로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실천해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지금까지 이 문제를 적당히 회피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문제는 회피하고 덮어놓는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불교평론> 10월 열린논단에서는 이 문제를 교리와 계율의 측면에서 살펴본다.

발제를 하실 분은 불교평론 편집위원인 조준호 박사는 오래 전부터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문헌을 조사한 끝에 이번 열린논단에서 처음으로 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교평론>은 항상 예리한 문제의식으로 열리는 열린논단에 관심 있는 불자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토론 장소는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이다.

문의; 02)739-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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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