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원공당 정무 대종사(圓空堂 正無大宗師)가 9월 29일(陰 9月 3日) 오전 8시 40분 주석처인 경기 안성 서운산 석남사(石南寺)에서 법랍(法臘) 55년, 세수(歲壽) 81세로 원적(圓寂)에 들었다.

분향소는 제2교구 본사 용주사(龍珠寺)에 마련했으며, 영결식은 10월 3일(陰 9月 7日) 오전 10시 용주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거행하고, 다비식은 주석처인 석남사로 법구를 옮겨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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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정무 대종사. 참 따뜻한 선지식이었다.

정무 스님은 열반에 들기 전 문도들에게 “내가 이 세상에 인연 따라 왔다가 바르고 정직하게 열심히 살다 간다. 도솔천 내원궁에서 우리 거기서 만나자”는 열반게송을 남겼다.

정무 스님은 1931년 현재 군산에 편입된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에서 태어나 1958년 군산 은적사에서 전강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58년 도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고, 1965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산, 탄허, 관응 스님 등의 문하에서 교학을 배웠고 효봉 스님과 전강 스님 문하에서 참선공부를 해 선교에 두루 밝으면서도 포교에 진력한 어른으로 통했다. 정무 스님은 중앙종회의원, 용주사 신륵사 영월암 주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법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선출됐고, 이듬해인 2008년 종단의 최고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했다. 문의: 031)23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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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석남사 조실 정무 대종사

정무 대종사 이력서

법호: 원공 법명: 정무
은사: 전강
출생: 1931년 4월 19일(음)/ 전북 군산시 임피면 축산리

*수계사항
1958년 1월 15일 군산 은적사에서 전강선사를 계사(은사)로 사미계 수지
1965년 3월 15일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선사를 계사로 보살계 구족계 수지

*안거
1963년 4월 15일(음) 김제 흥복사 에서 전강선사를 조실로 3하안거 성만
1966년 4월 15일(음) 대구 동화사 에서 효봉선사를 조실로 3하안거 성만
1987년 10월15일(음) 속리산 복천암에서 3하안거 성만

*교계경력
1968년 10월 15일 영주 포교당 주지
1970년 8월 10일 제 2교구 3대 중앙종회 의원
1971년 10월 22일 제 2교구 본사 용주사 주지
1974년 9월. 제 2교구 4대 중앙종회 의원
1978년 9월. 제 2교구 5대 중앙종회 의원
1980년 4월. 제 2교구 6대 중앙종회 의원
1981년 3월 7일 조계종 중앙종회 선거관리위원
1993년 4월 1일 대구 법왕사 회주
1983년 6월 3일 제 2교구 여주 신륵사 주지
1999년 7월 1일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추진위원
2000년 11월 제 2교구 안성 석남사 주지
2007년 3월 제 2교구 안성 석남사 주지
2007년 4월 조계종 원로의원 추대
2008년 10월 대종사 법계 품수

*사회경력
1982년 4월 8일 세불회, 경불회 지도법사
1982년 4월 25일 대불련 경기도 총재
1982년 8월 31일 수원 교도소 독지방문 위원
1982년 10월 5일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위원
1983년 4월 1일 세계불교 대법회 지도위원
1986년 5월 30일 여주 경찰서 경승법사
1986년 12월 12일 범민족 올림픽 추진위원
1987년 5월 11일 용인 경찰대학 경승법사
1993년 4월 7일 용인 경찰서 경승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