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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 ‘위독’…상좌-문도들 속속 집결<br>삼성서울병원에 입원…“쾌유, 기도해 달라”

이학종기자 | urubella@naver.com | 2011-09-23 (금) 10:38

한국불교 최고의 학승으로 손꼽히는 지관 스님이 위독하다. 조계종 총무원장과 동국대 총장을 역임한 지관 스님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가료 중이다. 측근에 따르면 지관 스님은 지병이던 기관지 천식이 급성으로 악화돼 폐렴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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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봉행된 한국전통사상총서 봉정식에 참석 축사를 하는 지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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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함께 함께 한국전통사상총서를 부처님 전에 봉정하고 있는 지관 스님.

지관 스님은 추석 전후 정기검진 및 지병인 해소 천식과 고혈압 등 치료를 위해 평소 다니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정맥 증상이 보여 병원측이 이에 대한 검진 등을 권유해 치료를 받던 중 깨어나지 못해 중환자실로 옮겨 수면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좌 세민 스님과 경국사 주지 정산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등 문중스님들이 병원에 모여 있다.

상좌 등 측근 스님들은 “스님의 병세가 악화되어 입원 치료중이지만 회복될 것으로 믿는다”며 “스님의 건강회복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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