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선종수사찰(禪宗首寺刹) 강남 봉은사(주지 진화스님)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5회에 걸쳐 수십 년간 선방에서 수행정진하며 선승들을 지도해 오신 전국의 전·현직 유명 선원장 스님을 초청 ‘선지식 초청 일요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법회는 8월 21일(일) 前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의장이셨던 영진스님(現 대승사 묘적암)을 시작으로, 8월 28일 現 파계사 성전암 현응선원 선덕 일오스님, 9월 4일 前 각화사 태백선원장 고우스님(現 금봉암 주석), 9월 18일 現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스님, 9월 25일 現 축서사 문수선원장이신 무여스님의 명법문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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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스님 일오스님 고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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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스님 무여스님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은 “1548년 허응당 보우(虛應堂 普雨) 스님의 주지부임과 함께 선교양종(禪敎兩宗)과 승과고시(僧科考試)가 부활하고 1551년에는 선종을 관장하는 선종수사찰로 봉은사가 지정됨으로써 조선불교가 부흥하게 되는 근본도량으로 확고한 위상을 확립하게 된 역사적 전통을 잇고, 더불어 현대사회에서 도심포교의 중심도량으로서 한국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봉은사를 불법(佛法)과 수행의 중심도량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의지의 일환”이라고 이번 초청법회의 개최 의미를 밝혔다.

그 동안 봉은사에서는 선덕스님 초청법회(총 5회, 2008년), 도심포교 선도사찰 주지스님 초청법회(총 4회, 2009), 특별초청법회 ‘행복으로 가는 길’(총 5회, 2010), 특별초청법회 ‘한국불교의 희망, 봉은사에 바란다’(총 12회, 2010~2011), 강주스님 초청 일요법회(총 5회, 2011년) 등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초청법회를 통해 불교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초청법회는 전국의 전·현직 선원장 스님들의 주옥같은 명법문과 함께 참 나를 돌아보고 진리의 길을 찾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