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분화연구원(원장 성본 스님) 부설 티벳장경연구소(소장 김성철 교수)에서는 지난 1월17일~2월24일까지 설 연휴주간을 제외하고 5주간에 걸쳐 동국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현대 티벳어 특강을 진행하였다.

강사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인도의 다람살라에 있는 티벳 사라학교에 입학하여 승가 전통 학제에서 9년째 티벳 불교 철학을 공부하면서 달라이 라마 존자의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은정 선생이 맡았다.

1월에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2월에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하루 3시간씩 마치 용맹정진과 같이 총 66시간에 걸쳐 티벳 문자에서 고급회화까지 마스터하는 집중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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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담당한 박은정 선생은 한국인 가운데 티벳어에 가장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어학 교육에 특출한 능력을 갖춘 분이라는 것이 수강자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수강자 모두 66시간의 ‘티벳어 학습 용맹정진’을 너무나 효율적으로 지도해 주신 박은정 선생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강의 장면은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되었고 강의 교재와 함께 티벳장경연구소 홈페이지(www.koreatibet.kr)의 ‘학습’ 항목에 올려 놓았다. 전 세계 어디서든 한국인 또는 한국어 사용자가 티벳어를 공부하고자 할 경우 언제든지 방문하여 박은정 선생의 현대 티벳어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처음 현대 티벳어 특강을 기획할 때, 1주일에 5회 하루 3시간 경상북도 경주의 동국대학교에서 개최하는 강의이기에 특강행사가 끝까지 무사히 진행되어 종료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특강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