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죽음을 무서워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모든 생명은 채찍을 두려워한다.
모든 생명은 살기를 좋아한다.
자기 생명에 이것을 견주어
남을 죽이거나 죽이게 하지 말라.

모든 생명은 즐거움을 즐기나니
그것을 때리거나 죽임으로써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뒷세상의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모든 생명은 즐거움을 즐기나니
그것을 때리거나 죽이지 않고
그 속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면
뒷세상의 즐거움도 얻을 것이다.

- 법구경 도장품 -

크게보기<불교평론> 열린논단 5월 모임은 ‘폭력은 불가피한가?’를 주제로 5월 19일 오후 6시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발제는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장이며 <불교평론> 편집위원인 허우성 교수(경희대, 사진)가 맡았다.

폭력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우리의 삶 곳곳에 숨어있는 현실적 문제이다. 일찍이 폭력문제에 천착해온 허우성 교수는 이번 모임에서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폭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 제기하고, 토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열린논단은 이번 달부터 더욱 심도 있는 주제선택과 토론을 위해 ‘경희대 비폭력연구소’와 ‘불교평론 편집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739-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