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조계사･우정총국･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일원에서 불교계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보육시설이 참여하는‘불교아동미술큰잔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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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속의 부처님을 그렸어요! 조계종복지재단이 주관한 불교아동부처님그리기 잔치가 지난 5월 4일 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어린이집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맑고 밝고 향기로운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불교계의 미래를 선도할 아이들이 도심 속에 살아 숨 쉬는 전통 사찰에서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하며 상상력을 향상시키고 순수한 심성을 계발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월 사전 참가신청을 한 700여 명의 원생들은 조계사 경내에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내 마음속의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했다. 원생들은 미술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창의력을 계발하고 불심을 키워주는 컵등 만들기, 단주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소원지 적기 등 다양한 불교･전통문화 부스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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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차지한 박서영 어린이의 '우리가족과 함께하는 부처님'.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은 주제의 표현력과 창의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하여 당일 2시 시상식을 진행했다. 총무원장상인 대상 1명과 맑음상 10명, 향기로운상 10명, 단체 2곳 외에 입선 등에 모두 100여 명의 어린이가 상을 받았다. 대상은 반야어린이집 박서영 원아가 ‘우리 가족과 함께 하는 부처님’을 잘 표현해 차지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수상자들에게 메달과 트로피, 상품과 상장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었다. 상품은 종합학용품세트로 마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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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림잔치에는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찾아와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합장주를 나눠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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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스님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그림솜씨 자랑이 한창인 11시30분에는 총무원장 스님께서 약 30분간 직접 조계사 경내 행사장을 둘러보며 원생들의 사찰 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합장주를 선물하며 작품 활동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은 “아이들이 사찰 내에서 뛰놀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즐거운 경험을 쌓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는 것이야 말로 어린이 포교 활성화의 지름길이며 불교계 영유아 보육･교육시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 불교아동미술큰잔치를 통해 상호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불교계 시설의 공동 발전과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가 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