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학, 불교심리학, 불교윤리학 등 응용불교학 분야를 과감히 확대하겠다. 또한 평생교육 시스템 도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 기능을 살리겠다. 이와 함께 훌륭한 재단, 실력있는 교수진, 뛰어난 학생 등의 조건이 충족된 금강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겠다.”

금강대 제4대 총장에 취임한 정병조 박사가 취임일성을 울렸다. 정병조 신임 금강대 총장은 2월 18일 취임사를 통해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며 대학사회에 자율과 책임, 자유와 의무의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며 학교운영의 기본 원칙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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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장은 또 “금강대학교의 발전이 천태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확신을 천태종도들께서 잊지 말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강대학교 제4대 정병조 총장의 취임식이 2월 18일 오전 11시 금강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는 김도용(金道勇) 학교법인 이사장(대한불교 천태종 종정), 전운덕 학교법인 부이사장, 주정산 학교법인 이사(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 김상현 교수 등 이사진,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과 논산시장, 이은윤 금강신문 사장 등 사회 각계 인사, 그리고 교수,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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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조 총장은 취임사에서 “금강대학교는 아직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소수정예’를 표방하며 매우 진취적인 발걸음을 걸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전원 장학생에, 전원 기숙사 생활이라는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나아가 공격적인 대학발전계획을 세워 입학정원을 늘려나가는 한편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학문분야 쪽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병조 총장은 경북 영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철학과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국대학교 교무처장, 동국대학교 부총장, 인도 네루(Nehru)대학 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불교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정병조 총장은 지난 1월 학교법인 금강대학교(이사장 김도용)로부터 금강대학교 제4대 총장으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2015년 2월 7일까지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