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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 정신을 아이폰에 담은 ‘스티브 잡스’<br>인류 삶의 패러다임 바꾼 힘의 원천은?

이학종 | urubella@naver.com | 2011-02-14 (월) 15:01

전 세계를 요동치게 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그가 이런 엄청난 일은 한 것은 정치력이나 군사력, 또는 경제력이 아닌 생각의 힘이 바탕이 되었다. 그 힘은 물론 선불교에 바탕한 것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등장은 기존의 통념을 송두리째 뒤집는 발상의 전환을 인류에게 경험하게 했다.

2009년 아이폰의 국내 출시는 이런 변화와 요동을 한국사회에까지 번지게 했다. 그때부터 아이폰의 출시로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가입자가 500만을 육박한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고, 이동 중에도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종 앱(Application)을 통해 생활의 패러다임까지 확 바뀌게 되었다.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 PC의 등장은 모바일 환경의 일대 변환을 일으키고 있다.

필요한 것은 차와 조명 뿐이었다는 스티브 잡스의 명상장면크게보기

일본선사의 영향을 받은 한 사람의 힘으로 이같은 엄청난 변화를 우리 불교는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선의 정맥을 잇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무장한 한국선불교는 그토록 하찮게 여기는 일본선사의 지도를 받은 한 벽안의 재가불자가 전 인류를 상대로 진행시키고 있는 엄청난 패러다임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그 해답은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것이 현실이니 더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어쩌면 이보다 더 급한 것은 스티브 잡스라는 한 인간의 정신과 생각, 그리고 행동방식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일지도 모른다.

스티브 잡스를 소개한 책 『스티브 잡스 i Mind』(이상미디어 刊)의 저자 김범진(명상코칭가)씨의 강연이 준비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 마련한 화요열린강좌에서 이 뜻 깊은 기획을 2011년 새해 첫 출발 강좌로 마련한 것이니 고맙기 그지없다. 스티브 잡스를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2011년 첫 강좌인 2월의 주제는 오늘날 통찰력의 비밀로 떠오르는 선(禪)에 대해, 단순함과 직관, 그리고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성의 상징이 되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한불교진흥원>

2월 열린강좌의 주제는 ‘통찰력의 비밀, 스티브 잡스와 선(禪)’이며, 22일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문의 및 신청: 02-719-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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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진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 법학과 대학원을 마친 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 동경사무소에서 휴먼퍼포먼스 부문 컨설턴트로 근무하였다. 귀국 후 한국리더십센터 코칭팀 팀장으로 활동했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명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최초로 국제인증코치자격(ACC)을 취득하고 현재 한국코칭센터 전문코치로 활동 중이며 ‘나우 코칭’의 대표를 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양의 사상을 통한 ‘명상코칭’을 하고 있다. 저서로『행복한 CEO는 명상을 한다』,『섬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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