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붓다는 오는 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1월 대토론회’를 조계종 사상 최초로 인터넷 생중계한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가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여는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는 미디어붓다 동영상팀을 통해 매월, 총 12차례 생중계된다. 인터넷 공간을 통한 소통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

1월 대토론회는 오는 1월 27일(목) 오후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 4시간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일련의 대토론회는 교단의 책임 있는 지도자와 대중이 모여 제반 문제의 원인을 진단하고, 차이와 같음을 확인하고, 정법에 바탕한 불교를 만들어 가는 탁마의 자리라는 점에서 불교계는 물론 일반 사회의 큰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토론회 현장이 생생하게 전해지고, 실시간 의견제시를 할 수 있어서 종단중흥을 위한 전국 불자들의 의견제시와 여론 수렴의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은 불가의 오랜 전통인 대중공사를 현대화한 대토론회를 계기로 불교의 변화와 쇄신을 통해 자주성 실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내용과 방향을 합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그 합의가 각 현장에서 실천되어 불교중흥(佛敎中興)의 터전을 닦아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그런 만큼 이번 대토론회는 전통적으로 승가 고유의 특유한 공통 회의방식인 대중공사로 이루어 질 것이며, 이 일환으로 미디어붓다의 인터넷 생중계 제안을 전폭 수용해 종단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를 결정했다.

이 시대에 맞는 대중공사의 방식을 어느 곳에서든 소통 가능한 온오프라인(on-off line)을 통해서 구현해 내고, 온라인에서는 미디어붓다(http://www.mediabuddha.net)와 조계종홈페이지 (http://www.buddhism.or.kr)를 접속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질의와 의견 및 현장 질문을 취합하여 발제자와 토론자 쌍방향의 질의, 응답이 이루어지게 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기 위해 불교가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하는지를 모색하게 될 대토론회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사부대중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교단의 변화와 쇄신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