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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3500명<br>장기기증희망자 2500명 확보"

이학종 | urubella@naver.com | 2011-01-20 (목) 23:53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2011년 장기기증 희망자를 2500명,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를 3500명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수송동 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사장 일면 스님은 “특히 불교계의 장기기증은 타종교에 비해 그 속도가 느리며,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불교계 장기기증 확산을 위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면 스님은 이 같은 목표 아래 ▲조계종 교육(행자 ․ 연수)과 연계한 생명나눔 홍보 ▲국제선센터 신도대상 장기기증 교육 ▲서울 ․ 경기지역 사찰 장기기증 캠페인 등 신규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사업으로 ▲장기기증 홍보 및 모집 캠페인 약 70~80회 계획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모집 캠페인 약 70~80회 계획 ▲음악회, 걷기대회, 세미나, 천도재 등 연간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지속적인 치료나 수술이 곤란한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은 이밖에도 ▲헌혈은행사업 ▲자비의 쌀 나누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 2011년 목적사업을 위한 연간계획

행사명	일정	취지 및 목적
상반기 워크숍	4월 초	2011년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기본 일정 및 내용을 본부와 지역본부가 함께 공유하고,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
부처님오신날 불교문화마당	5월 1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진행되는 불교문화마당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불자 및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운동을 홍보.
자원봉사자의 날	5월 26일	생명 나눔의 숭고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본회 자원봉사자 상호간에 원활한 의사소통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나들이 기회 제공.
솜 음악회	6월 9일	병상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 병원 직원들이 함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정서를 공유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 (장기기증캠페인 포함)
자원봉사자 교육	6월 16~17일	본회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법인의 목적사업인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등록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함.
장기기증세미나	6월 30일	장기기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해 대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장기기증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미나를 개최함.
제4회 희망걷기대회	9월 24일	생명나눔 회원과 환자, 환자가족, 시민들이 걷기대회에 함께 동참해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스스로의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 더불어 생명나눔운동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장기기증 홍보활동 전개.
생명나눔의 날 (산사음악회)	10월 8일	본회 회원 및 유관단체, 환자와 가족들,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생명나눔의 날’을 개최, 생명나눔실천본부 2011년 사업을 결산하고 감사하는 시간으로 마련.
천도재	10월 9일	장기 및 시신기증자를 위한 천도재(17회)
하반기 워크숍	12월	본부와 지역본부가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에 대한 보고 및 공유의 시간을 갖고, 보완할 사항이나 개선점에 대한 논의를 통해 2012년을 준비하며, 보다 적극적인 홍보사업을 위한 교육도 실시.
학교 방문 교육	12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에 관한 교육을 실시, 장차 성인이 되는 학생들에게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기회가 됐을 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실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에 설립된 장기이식등록기관이다.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에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으로 자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1995년 대구 가스폭발사고 중경상자를 위한 헌혈캠페인과 1996년 백혈병환자 성덕바우만 살리기 운동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다.

또한 장기기증캠페인과 화장서약캠페인 등을 전개하여 장기기증과 화장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왔다.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꾸준한 활동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0년 12월말 현재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등록한 장기기증희망자는 26,700여명,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는 21,266여명에 이fms다.

본부는 장기기증 사업과 더불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치료비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총 430여명의 환자에게 18억여원의 치료비를 전달해 새로운 희망을 안겨줬고, 130여회에 걸쳐 6,300매의 헌혈증을 지원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서울 본부 외에도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 경남지역본부와 올해 설립된 대구지역본부, 제주도지역본부 등 전국 각지의 5개 지역본부가 본부의 활동을 도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의 이러한 활동 뒤에는 1만여 명에 이르는 후원회원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불교계를 지지기반으로 하는 만큼 영화배우 장동건, 탤런트 전광렬, 탤런트 이세은, 야구선수 홍성흔, 탤런트 김혜옥, 방송인 김병조 등 불자연예인들을 홍보대사로 섭외하여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에 대한 대중적인 홍보에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탤런트 송선미, 영화배우 문소리, 가수 박상민, 한혜진 씨도 새롭게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홍보대사를 활용한 장기기증 캠페인 및 방송광고 촬영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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