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종
urubella@naver.com 2010-12-22 (수) 22:13
여러 사진가들이 올해로 칠순을 맞는 사진계의 대선배 사진가 강운구를 각자의 시선으로 찍은 사진들을 한 자리에서 전시한다. 전시장소는 사진전문 갤러리 류가헌.
이갑철, 이창수, 최광호, 구본창 등 중진작가들에서부터 까마득한 후배 사진가들. 그리고 이기웅, 주명덕, 황규태 등 지인들까지. 참여인원들이 무려 30명에 이른다. 지극히 사진가다운 헌사이자 전례가 없는 칠순 잔치상으로 한국 사진사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 관계망 속에서 사진가 강운구의 자리매김도 가늠되어 진다. 작가로서의 강운구가 아닌 피사체로서의 강운구. 강운구가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는 강운구 사진전.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 류가헌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4번 출구에서 가깝다. 문의 02)7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