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겪고 있는 우리 강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조계사 경내(조계사신도회관우측 주차장)에 작은 전시 공간을 마련됐다. 불교환경연대가 마련한 이 전시공간은 앞으로 문화예술인들과 환경운동가들에게 전달돼 4대강 관련 전시와 기획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불교환경연대는 개관을 기념한 첫 전시회는 지율 스님의 낙동강 사진을 ‘모래, 강 그리고 아픔’을 주제로 해 1월 14일(금)부터 3월 4일(금)까지(연장 가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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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젊은 미술 작가들의 4대 강에 대한 전시’, 4대강 답사를 다녀온 일반인들이 만든 전시, 젊은 디자이너들의 4대 강에 대한 전시, 4대강 관련 시각 자료 모음 전시, 작가선언 69의 시 낭독 및 전시, 마당극 단체 신명의 4대강 퍼포먼스, 4대강 관련 다큐 영화제, 333 답사팀의 전시, 공모에 의한 전시 등이 뒤를 잇는다.

첫 번째 전시 지율스님의 낙동강 사진전은 ‘아픔의 강가에 오신 마애 부처님’이라는 주제로 영상과 사진을 전시하다. 울어 퉁퉁 부은 눈으로 아픔의 강가에 몸을 나투신 부처님의 모습이 지율 스님의 영상으로 실감나게 표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