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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연등놀이가 5월 1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계사 앞길과 인사동 일원에서 펼쳐졌다. 5000여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연등놀이에서는 사천왕등과 코끼리등 용등 등 다양한 등이 선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영담 스님은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발원하는 불기2554년 연등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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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16일 하루 동안 조계사 앞에서의 불교문화마당과 동국대 대운동장에서의 연등법회, 동대문운동장과 종로 일원에서의 연등행렬 등의 20만 불자와 시민,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연등축제 행사를 펼친다.